해외여행으로 적합하지 않은 캠핑카


해외 여행용 캠핑카로 적합하지 않은 차들인데도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 글로 올립니다.

보기에는 캠핑카로 보이고 이동을 하면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차라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차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캠핑카를 사용해보신 경험이 없는 분들이 이런 차로 장기 해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간혹 눈에 띄고 실제로도 이런차로 해외 여행을 이미 떠나신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노숙이나 텐트보다는 낫지만 노숙도 매일하는것은 어려운 것처럼 하루 이틀 단기라면 몰라도 장기 여행은 어렵습니다. 결국 씻기도 하고 지칠때면 편안한 휴식을 위해 숙소도 가야 하는데 이런 형태의 차량 여행이 더 저렴한 것도 아니고 여행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도 없습니다.

피가 끓는 젊은이나 자전거 여행자등 이라면 그나마 몰라도 불편한 잠자리를 몇달씩 견디다 보면 몸도 지칩니다.

숙소찾기 어려운 곳에서 간단히 하루 이틀밤을 보내거나 경치좋은 곳에서 낮잠을 자면서 휴식을 취할때는 몰라도 한번 결행하기 쉽지 않은 장기 해외여행에서 비용은 비용대로 더 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고 당연히 남는것은 후회뿐입니다.

 

 

 

 

 

 

 

 

 

승합형 캠핑카

승합차를 기본 베이스로 하여 캠핑카로 개조한 차들이 한국에서도 몇몇 업체에서 출시하고 있으며 개인이 개조하여 사용하는 캠핑카들이 몇몇 있습니다.

승합차를 베이스로 하여 개조하였기에 차가 낮고 운전도 손쉬운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 용량이 작고 수납공간이 부족하며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편의성이 크게 부족합니다.

전기 용량도 부족하고 물탱크의 물도 세수 몇번하면 끝날 정도로 크기가 작습니다.

실내 공간이 좁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거주 공간을 늘리기 위해 지붕은 팝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경우 지붕에 짐을 실을 수 있는 캐리어를 설치하기도 어려워 장기간 여행에서 사용할 많은 짐을 수납할 공간이 없습니다.

캠핑카는 외부가 생활 공간이 되기 때문에 어닝을 치고 야외 테이블과 의자등으로 휴식을 취하고 취사도 하고 바베큐도 하는데 공간이 좁아 이런 도구들을 가지고 다닐 방법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루, 이틀 정도는 간단히 세수나 하고 안 씻어도 되지만 장기간 여행하면서 안씻을 수는 없고 화장실, 샤워실이 없으면 캠핑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쿡탑도 없어 휴대용 가스렌지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간이용일 뿐입니다.

렌지 후드도 없는 곳에서 한두번이면 몰라도 매 끼니 취사를 하기도 어렵지만 하더라도 환기가 되지 않아 차가 오래가지 못합니다.

구조상 확장도 어렵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캠핑카는 장기 여행용이 아니라 주말 캠핑용이나 레져 낚시, 등의 용도에 사용되는 캠핑카입니다. 

 

 

캠핑 트레일러

다른 차량이 뒷부분에 견인하여 이동하는 방식의 캠핑 트레일러는 장거리 이동은 가능하지만 회전 반경이 크기 때문에 복잡한 도시의 거리를 주행하기 어려우며 길이가 길기 때문에 잠깐의 정차도 어렵고 주차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이런 차들은 주말에 적당히 봐둔 곳으로 가서 주말 캠핑을 즐기기에는 좋지만 많은 곳을 하루에도 여러 장소를 이동하는 해외 여행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이동 비용도 많이 소요됩니다.

길한번 잘못 들어가면 다시 되돌리는데도 낯선 외국에서 지역 교통 마비시키고 밤마다 정박지 찾느라 시간 다 보냅니다.

캠핑장도 이런 종류는 오래전부터 예약해야 하니 사실상 정박지는 고속도로 휴게소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걸로 한국에서부터 시베리아를 횡단하여 유럽까지 여행한 분도 계시기는 하니까 무조건 안된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험난한 고생을 많이 했고 비용도 엄청 들다보니 결코 경제적으로는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이런 차들은 한곳에 오랜기간 정박하는 장기 휴양용이나 간이 거주형태로 사용됩니다. 

 

 

 

 

 

 

 

대형 버스타입의 캠핑카 

대형 버스는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지만 여러나라를 이동하며 여행하는 개인 여행자가 사용하는 차가 아니라 숙박시설이 없는 지역으로 여행하는 단체 여행객이 이용하는 차량으로 국경을 넘는 여행은 어려우며 북미 대륙처럼 광활한 지역에 한정하여 운행하는 상업용 차량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초호화 시설을 내장하고 있어 수억원을 호가하는 차량이므로 개인 여행자가 이용하기도 부담스럽습니다. 

 

 



 

 

 

 

 

 

주말 캠핑용 자작 캠핑카 또는 트럭캠퍼

개인이 캠핑에 관심을 갖고 직접 트럭이나 탑차등을 이용해 개조나 제작한 캠핑는 전문성이 뒤떨어지고 내구성이 약한 캠핑카나 전문캠핑카용 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대용품등으로 만든 트럭캠퍼는 장기 해외 여행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적합하지 않은 자재로 설계하면 장시간 장거리를 이동하는 여행에서 진동, 균열, 보온, 단열등에 취약한 경우가 많으며 많은 짐을 싣고 다니는데 부적합합니다.  

이또한 가끔씩 주말에 가족이 이용하는 간이 캠핑카로서 이용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한국의 1톤 화물차는 앞바퀴의 윤폭이 좁고 적재함은 높습니다.

좁은 골목길등을 쉽게 다닐수 있으며 후륜은 복륜으로 되어 있어 적은 배기량의 엔진으로도 많은 화물을 싣고 다니기에 용이한 구조입니다.

여기에 캠퍼를 제작하여 올리면 캠핑카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차의 특성을 최대한 이용하여 이에 적합한 구조로 제작해야 합니다.

10여년 전부터 캠핑카 제작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직접 제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 처음 만드는 캠핑카가 완성도 높고 완벽한 캠핑카가 될 확율은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자신이 보기에도 맘에 들지 않아 이런것들은 대개 싼값으로 처분하고 다시 만들게 되는데 캠핑카 제작을 위한 초보자의 연습용에 불과한 이런걸로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넌센스입니다.

한국의 많은 자작 캠퍼를 만드시는 분들이 화물차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제작하다보면 지나치게 무게가 늘어나거나 높이가 높은 캠퍼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경우 차에 무리가 가게 되어 주행 안정성은 물론 잦은 고장의 원인이 되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항상 상존합니다. 처음 설계 단계에서 부터 적절한 무게와 높이 기타 장비를 장착하지 않고 제작한 트럭캠퍼로 장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것은 무모하고 위험합니다.

 

출처: http://cafe.daum.net/GPS-around/ee1X/88?q=%C4%B7%C7%CE%C4%AB+%B8%B8%B5%E5%B4%C2+%B0%F7



출처 : 오토오아시스나라 춘천 스타점 (스타카센터)
글쓴이 : 점장 마이스터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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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ith Car

 

 

남자들의 로망, 캠핑카

 

집 주위의 공원에만 나가도 ‘잔디밭에 들어가지 마시오’부터,

조그만 시냇물에 한 칸짜리 낚시도 제대로 드리우지 못하도록 되어 있거니와,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런 형국에 캠핑카라니!

 

예전 어느 광고 카피처럼 ‘길이어도 좋다, 아니어도 좋다’ 는 마음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계절 탓 아니어도 남자들이라면, 그리고 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특히, 훌쩍 떠난다는 일에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

 

사랑과 꿈을 실은 캠핑카

 

뙤약볕 아래 고속도로에서 몇 시간째 정체를 겪다 보면 미지근해진 음료수를 마시면서 투덜투덜거려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런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온라인 쇼핑몰을 드나들며 ‘차량용 냉장고’라는 단어를 입력해 보기도 한다. 이런 단계가 지나면, 혹은 이런 단계가 오기도 전에 성급하게 캠핑용품부터 챙긴 사람들이 머리에 떠올리게 되는 게 바로 캠핑카다.

해외 화보가 심심찮게 인터넷 화면에도 올라오곤 하는데, 그런 멋진 그림들을 보면서 우리는 근사한 캠핑카에 연인이나 가족들을 싣고 시원한 강가 그늘이나 아늑한 숲속 공터에 차를 멈추고 나만의 공간을 즐기고 싶다는 욕망이 스멀스멀 기어 나온다.

 

그렇다. 진정한 남자라면, 캠핑카 하나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꿈을 싣고 달려줘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는 너무나 크다. 일반 차량보다 몇 배나 비싼 차량 가격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유지비는 또 어쩔 것인가. 잠깐만 쓰고 ‘처박아 둘’ 공간도 문제이거니와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늘 이상은 공상이 되고 만다.

 

그렇다고, 우리의 꿈을 완전히 포기할 것만도 아니다. ‘글램핑’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다가오면서 얇은 주머니를 생각하는 알뜰족들은 기발한 생각을 해내곤 하는 것이다.

기존의 펜션 업체들은 글램핑에 적합한 공간을 만들어 두고 사람들을 유혹한다. 일반적인 펜션보다 건축비가 훨씬 쌀 것 같은데, 이용 요금은 더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그냥 캠핑도 아니고 글램핑이란 단어가 만들어진 걸 보면 사람들의 상향식 욕구는 끝이 없는 모양이다. 거기에 조금 더 욕심을 내 본 것이 바로 오늘의 주제인 캠핑카라 할 수 있겠다.

 

 

 

움직이는 소형 주택

 

캠핑카가 갖추어야 할 미덕은 무엇일까?

우선, 소형 주택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일상적인 생활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일반 주택은 침실, 욕실, 주방, 거실 등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다. 그러나 캠핑카는 이 모든 공간이 겹치더라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아니, 어쩌면 이런 용도의 겹치기 출연이 많을수록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지도 모른다.

 

캠핑카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움직이는 주택’ 아니겠는가. 그렇다고 집을 통째로 떼어 트레일러에 싣고 다닐 수도 없는 일, 필요한 기능을 잘게 쪼개고 포개어 최대한 이동에 편리하도록 배치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침대를 접으면 소파가 되고, 소파를 나누면 식탁이 되는 등의 마법을 부려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전기, 가스, 냉온수 등의 사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현대인으로서의 자격을 갖추려면 인터넷도 되어야 하고, TV 등도 설치되어야 한다.

이렇게 따지다 보면 여성분들 중에는 ‘그 복잡한 거 집에 다 붙어 있는데 왜 그걸 끌고 다닐 생각을 하는 거람?’ 하는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하지만, 남자들이란 동물은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자.

 

캠핑카는 직접 운전을 해서 끌고 다닐 수 있는 것과, 차 뒤에 매달아서 끌고 다니는 것,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뉜다. 대체로 엔진이 붙어 있어 직접 운전하는 녀석이 더 비싸고, 트레일러처럼 차 뒤에 붙여서 다니는 놈이 조금 더 싸다고 한다. 그러나 꾸밈새를 보면 트레일러 형이 훨씬 더 편리하다.

 

 

 

구입보다 임대를 생각해 봄직

 

대부분의 서민들은 이거나 저거나 살 만한 형편이 되지 않을 것이므로, 캠핑카에 대한 미련을 죽어도 못버리겠다면 구입이 아니라 임대라도 해 보자. 요즘은 레저에 대한 욕구가 많이 늘어나 캠핑카 제작업체도 생겨났지만 임대를 해주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캠핑카 운전 자격이다. 도로에서 흔히 보이는, 사고가 나면 하이에나처럼 달려드는 견인차량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견인차처럼, 트레일러 모양으로 생긴 캠핑카(그 중에서도 아주 작은 것들만!)를 끌고 다니는 것은 2종 보통 면허로도 가능한데 다른 것들, 직접 몰고 다니는 것이나 덩치가 큰 트레일러형 캠핑카는 따로 면허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트레일러형 캠핑카인 경우에도 자신의 차에 견인장치를 달아야 하고, 이마저도 없는 경우엔 견인차량까지 빌려야 하니 30만 원 이상을 생각해야 한다. 하루 숙박을 위해 이 정도 돈을 투자해야만 한다면, 좋은 숙박시설로 간편하게 짐을 꾸려 떠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러나 남자들의 로망을 위해서, 이런 비용도 불사하겠다는 용자(!)들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세상이 점점 각박해질수록 그 속에서 탈출할 방도가 없는 사람들은 일시적인 일탈이나마 꿈꿀 수밖에 없다. 쇼생크 탈출은 인간의 본성 아니겠는가. 가정의 평화를 위해, 이 땅의 아내들은 남자들의 어리석기만 한 이런 만용을 한 번쯤 눈감아줄 용기가 필요하다.

혹자는 말한다. “아니, 집 한 채를 끌고 다니는 어리석은 짓을 왜 해?”

그렇다. 남자들은 어리석다. 어리석기에 무모한 시도를 할 수 있고, 그러다 보니 캠핑카에 대한 로망을 가지는 것이다. 우리는 어리석음이야말로 세상의 모든 문명을 키워낸 원동력이라는 아이러니를 이해해야만 한다.

 

인간의 어리석음은 본능에 기인한다.

다른 부족들이 생산해 낸 잉여 식량을 빼앗아 오기 위해 전쟁이라는 문명을 발명해 낸 인류가 아니던가.

목욕탕에 들어앉아 부력의 원리를 깨달은 아르키메데스나,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바라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밝혀냈다는 이야기는 수도 없이 들어 왔다.

 

인간은, 쓸데없이 무모하거나 한심한 상황에서 비약적인 진보를 이뤄냈던 사실을 상기하자.

남자들의 무모함이, 우리 남편의 끝모를 허황함이, 지겹기만 한 우리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줄지도 모를 일이다. 캠핑카를 몰고 우쭐해 하는 남자의 겉멋과 그의 얇아진 지갑만 잠시 잊는다면, 캠핑카는 사실 여자들의 로맨틱한 상상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멋진 낭만이 될 수 있다.  

 

  

규제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정부는 캠핑카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는 전용 야영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개개인의 주머니 사정을 차치하고라도, 캠핑카를 끌고 전국을 누벼보겠다는 남자들의 로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리나라는 규제가 만능인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집 주위의 공원에만 나가도 ‘잔디밭에 들어가지 마시오’부터, 조그만 시냇물에 한 칸짜리 낚시도 제대로 드리우지 못하도록 되어 있거니와,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런 형국에 캠핑카라니!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캠핑카는 상·하수도와 전기시설이 갖춰진 지정된 야영장에서만 머물면서 취사와 숙박을 해야 한다. 캠핑카를 끌고 다니는 관광객들이 해변이나 올레길 주변 등에 주차할 경우 공유지 및 사유지 무단 점용으로 단속을 당할 수 있다.

또 한 곳에 장기간 머물면서 오폐수를 무단 배출하면 하수도법 위반 행위에 해당된다.

 

외국의 캠핑카 문화는 하루만 머물고 다른 곳으로 계속 이동하는 게 보편화 됐고, 웬만하면 제재를 하지 않는다.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는 전가의 보도는 캠핑카 문화에 관한 한 우리에게도 적용되었으면 한다.

 

 

글 함성주

 

시인, 칼럼니스트.

동국대 국문과 졸업. 신문, 잡지 등에 작은 글들을 쓰거나 책을 만드는 일을 하며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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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마음의 정원 원글보기
메모 :

이번엔 캠핑카여행의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알아야 할것이 너무많다

 

일단 캠핑을 여행의 컨셉으로 잡는 즉시 할일이 너무 많아집니다.

혼자서 나의 자아를 찾아떠나는 여행이 아닌 이상 무작정 다니다가는

북미에선 길을 읽어 버리기 십상이고 상황에따라 낭패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전정보없이 여행지 돌아다니다보면 수박 겉핡기 식의 여행이 될수있습니다.

물론 마음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떠나는 여행도 좋은 여행방법이지만

아는만큼 많이 볼수있다는것과 아는만큼 감동이 다르다는것을 아는 당신이라면

얼릉 여행책을 한번 훍어 봅시다...

자유여행할때는 그곳의 인포메이션 센타를 찾아가 자신의 일정과 보고싶은곳을

말한뒤 플랜을 받아보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여행지 검색이 끝났다면 이제는 캠핑카로 다닐 도로상황과 노면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여행지의 많은 곳들이 네비에는 안 나와 있으며 유난히 안내사인에 인색한 북미에서는 길이 혼동되어

잘못 들어서기 십상입니다. 더구나 덩치큰차를 조심스레 몰면서 초행길을 익힌다는것또한 난관입니다.

도로파악을 익힌후에는 이제 캠핑장과 관광지의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찾아야 합니다.

캠핑장은 자연과 함께하기에 산속에 파묻혀있는게 대부분이며 주차장 역시 가장 먼곳에 위치하죠.

 

슬슬 부담이 죄여오죠.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2. 해야할일이 너무많다.

 

 일단 캠핑카는 편안한 여행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편안함을 누리기 위해 해야할일들이 많습니다.

 일단 기름과 프로판가스를 항상 체크하고 주유소간의 거리를 체크해두어야 합니다.

 북미지역의 여행지에서는 주유소간 간격이 상당히 멀때가 많습니다. 먼 정도도 그냥 먼게 아닌

 2~3시간 가야 할때도 많죠. 덩치만 큰게 아닌 기름도 엄청먹는 우리의 캠핑카는 순간의 방심으로

 핸드폰도 안터지고 인적도 드문곳에서 차가 멈춰설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합니다.

 

기름과 프로판 가스에 충전에 익숙해졌다 싶으면 캠핑장에 들어가기전 최대한 화장실과 샤워실 가까운쪽으로

캠핑카 자리를 잡습니다.한적한 사이트를 좋아하는 북미사람들과 달리 이유는 하루만 머물러보시면 알게 됩니다.

그런 후 각 사이트에 설치된 전기,수도 연결박스에 물을 넣기도 하고 빼주기도 합니다.

캠핑카를 건네받을때 설명은 들었지만 처음에는 헤매는게 당연한겁니다. 메뉴얼을 참고해주시고요

그리고 오물을 덤핑하는곳에 장갑을 끼고 버려야 하며 덤핑이 끝나면 호수로 배관을 깨끗히 씻겨줘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냄새 난다고 장갑낀 손으로 코를 막다가는 오물이 묻으실수있습니다.

 

 

3 음식을 해먹고 스스로 치워야 한다.

 

북미쪽 사람들의 캠핑스타일은 최대한 간단한 음식위주로 먹고 관광지를 둘러보기 바쁩니다.

그흔한 바베큐하는사람들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구경보다 먹는것에 목슴을 거는 한국인들이기에 한상떡버리게 차려야 하며

항상 요리에 저녁엔 바베큐를 먹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저역시 그렇고요 ㅋㅋ

관광지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시간이 의외로 빨리가서 많은시간을 허비하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최대한 메뉴를 미리 정한뒤 요리 재료를 다듬어 놓는식의 방법을 써서 밥먹는데 너무 많은시간을

쓰지않도록 해야 겠습니다. 물론 여행지에서 해먹는 요리시간 역시 즐겁지만 캠핑카 렌탈한 날짜가 있으니

원하는 포인트들을 다둘러 봐야 하지 않겟습니까? 예행 날짜별 계획을 잡지만 몇가지는 항상

빠지게 되있습니다. 다음에 또 여행하게될 빌미를 제공하는거죠 ^^

치우는것 역시 최대한 간단히 쓰레기가 나오게끔 해야겠죠..

많은분들이 음식해먹고 치우는 과정에서 많이들싸우십니다. 니가 조금햇네 내가 많이 했네 하며 ㅎㅎ

 

4. 기동성이 떨어진다.

 

캠핑카를 몰다보면 다른 승용차들에 비해 속도가 많이 느림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무게가 있다보니 섣불리 속력을 내다가는 내리막길 커브를 갑자기 만나수도 있으니

최대한 안전운전해야하며 가끔 성질부리는 뒷차에게 여유있게 양보를 해주는 미덕을 가져야한다

 

대개 구글에서 이동간의 거리를 측정하는데 이것역시 캠핑카에선 예외가 될수있습니다.

항상 시간을 여유있게 할당하며 대형트레일러를 단 트럭들이 승용차보다 더 빠를때도

같이 경쟁하지 말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하자..

 

 

이외에 여러가 캠핑카로 여행을 했을때 단점들이 있지만 장점에서와 마찬가지로 생각나는대로

적었보았습니다. 개인의 역량차이가 있으니 모든경우가 그렇진않겠죠.

캠핑카 여행은 캠핑카만 렌트했다고 모든일이 일사천리가 되는것은 아니며

많은 고려사항을 생각해봐야 기분좋은 여행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출처 : 아이러브캠프파이어
글쓴이 : ilovecampfire 원글보기
메모 :

 

1 배터리의 이해 

 

저도 아직 배우는 중인데 지금까지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배터리의 간단한 내부

2볼트 셀이 6개가 들어간것이 12v 배터리가 되는것입니다.

2볼트 셀의 암페어수에 따라서 배터리 크기 무게가 달라지는것이지요

 

직열 연결과 병열 연결

 

직열연결

초등학교때 배운 1.5v 건전지 직열 연결하면 3v 가 되는 원리입니다.

그? 배운 것을 되돌아 보면 서로 다른 극끼리 연결을 하는겁니다.

이것을 캠핑카에 응용을 하면 이렇습니다.

 

거의 많은 캠핑카는 12v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스 캠핑카(24v) 제외

 

 

6볼트 배터리는 크기가 작습니다. 그러나 고암페어가 되면 크기역기 커지지요

그래도 12v 보다는 크기가 작습니다.

 

6볼트를 2개를 같은 서로 다른극끼리 연결하면 12볼트가 되는것입니다.

 

그럼 크기와 무게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트루쟌 배터리 기준입니다.

6볼트 225암페어네요 이것을 두개로 한다면

12볼트 225암페어겠지요?

무게는 56키로가 되겠습니다.

크리는 하나당 264*181*272 입니다. 56키로에 12볼트 225암페어이지요

 

그럼 이제 12볼트입니다.

 

 

12볼트에 같은 암페어가 된다면 이것도 두개가있어야겠죠?

무게는 50키로(2개)입니다.

크기는 개당 324*171*248 입니다.

이건 50키로에 210암페어 이지요

 

뭐 높이가 6볼트가 더 높고 옆으로는 12볼트가 더 길고 이정도 차이네요~

 

병열연결

병열연결은 같은 볼트를 유지하면서 전류의량 (암페어) 수치를 올려주는것입니다.

위의 12v 2개를 같은 극을 연결하는겁니다. +는 +끼리 -는 -끼리

그러면 서로서로 전기를 공유 하는겁니다. 연결된 선을 통해서 계속 전류가 왔다 갔다 흐르지요~

일반적인 그냥 배터리라고 해도 배터리 내부 셀끼리도 서로 전류가 흐르면서 자연방전이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선을 통하니 손실되는 양이 조금 더 크겠지요?

 

전기는 물흐르는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압(v)은 높낮이 이고 전류는(a) 물의 양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떨어집니다.

낮은곳의 물이 아무리 양이 많다고 하더라도 절대 높은곳으로 갈수는 없죠?

마찬가지로 a전압이 높은곳의 전기를 b전압이 낮은곳으로 흘려보내줍니다.

그러다 한쪽이 조금더 전압이 낮아지면 반대로 b다른쪽에서 a원래 방향으로 전기를 흘려보냅니다.

이것이 무한 반복되니 배터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겠죠?

그래서 같은 회사 같은 a 될수있으면 같은 제조일자 배터리를 하라고 말을하는것입니다.

 

직열연결과 병열연결의 차이점을 말하자면

 

직열연결의 장점

1. 조금 부피가 작아보인다.

2. 배터리가 하나가 망가지면 다른 배터리에게 간섭을 주지않는다.

직열연결의 단점

배터리 하나가 망가지면 전체 전기를 쓰지를 못한다.

 

병열연결의 장점

1. 12v 는 워낙 상용화가 잘되어있어서 구하기 쉽다.

2. 하나의 배터리가 망가져도 망가진것만 ?고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3. 가장대중적이다.

병열연결의 단점

서로서로 충방전으로 배터리에 스트레스가 간다.

 

이렇게 직열 연결과 병열 연결의 차이에 대해 써보았습니다.

 

번외로 24v를 강압기를 이용해서 12v 로 사용하시는분도 계시답니다.

하지만 이게 효율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배터리의 종류가 다를경우

두개의 배터리가 다를경우 버리기는 아깝고 사용은 하고 싶고 그럴경우가 있습니다.

직열연결의 경우 아무리 두개가 달라도 그냥 연결하면 되는거지만

병열연결의 경우에는 더욱더 많은 충방전을 하게 됩니다.

이럴때 사용하는것이 아이솔레이터나 3핀 릴레이입니다.

 

아이솔레이터란 역전류 차단장치인데 전류가 A-B로는 흐르는데 B-A 로는 안흐르게 하는것입니다.

전자적으로 하는것이지요 그래서 서로서로 충방전이 일어나지않습니다.

가격이 20~30만원입니다.

그러나 저가형 아이솔레이트 (3핀릴레이 방식)는

제인전원에 선하나를 연결하고 두개의 배터리+선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메인전원 버튼을 켰을때 코일이 작동하면서 두배터리의 전류가 흐르게 되는것입니다.

즉 사용할때 충전할? (주행중충전이나 자동충전할때 메인 스위치를 올려야 충전이 됩니다.)

두개가 연결이 되지만 사용안할때는 두개가 단선이 되는것이지요.

이장치는 메인전원이 없는 바인스버그등에는 사용 불가합니다.

 

배터리의 종류

워낙에 제 주관적인거라 이해부탁드립니다.

 

배터리 종류 엄청 많습니다.

일반 자동차용 배터리

세미 딥사이클 배터리 

딥사이클 배터리

산업용 배터리

무누액 배터리

리튬폴리머 배터리

 

뭐가 어떻게 다른지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한 이론은 설명을 못드리지만

제가 듣고 읽고 찾아보고 한 결론으로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화학반응으로 황산이 나오면서 전기가 생성되고 그런 것들은 모릅니다..ㅋ

 

일반 자동차용 배터리 입니다. 가격 10만원이하

자동차용 배터리는 시동걸때 순간 전류를 확땡겨서 시동을 건후에 그후부터는 제네레타로 계속 충전을 시켜줍니다.

초반 에너지가 강하게 만들어진것이지요 (그래서 일정양의 전기를 쭉쓰는 캠핑카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딥사이클 배터리입니다.가격 20~30만원대

긴 싸이클을 가진거라는 뜻인데

일정량의 전기를 쭉쭉 사용하면서 배터리에 주기적인 스트레스가 옵니다.

완전 방전이 몇번되면 일반 배터리는 망가져 버립니다. 그러나 딥사이클배터리는 전기가 만들어지면서 안의 증류액이 증발되면 그것을 직접 보충하면서 충전과 많은 방전량을 몇백번 버틸수 있는 배터리를 말하는겁니다.알반적으로 장애인용 전동카 골프장용 차량 등이 속하지요~(대표적 브랜드로는 트루쟌 u.s 배터리가 있습니다.)

장점

다른 배터리보다 더 긴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

다른 배터리보다 더 비싸다

황산가스가 일반 배터리보다 더 나올수 있다.

 

 

세미 딥사이클 배터리입니다. 가격은 10만원초반대

델코 딥사이클배터리를 사람들은 세미 딥 사이클이라고 하더라구요

딥사이클배러리라고 이름이 붙여졌음에도 무보수(물을 보충하지 않는) 배터리 입니다.

어떤분들은 그냥 자동차 배터리나 마찬가지다 라고 말씀들하시는데

솔직히 이건 잘모르겠습니다.

 

 

산업용 배터리입니다. 가격은 10만원초반대

조금 부피가 큽니다. 생긴것은 차량용 배터리 같습니다. 무보수이구요

가격도 딥사이클보다 저렴하고 산업용의 용도또한 지속적인 전기를 쓰는 용도기 때문에 캠핑카회사에서 순정배터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누액 배터리입니다.  가격 50만원 이상

배터리 안에 증류액으로 전기를 만드는것이 아닌

젤이 들어있습니다.

딥사이클배터리임에도 완전 밀폐혈 배터리입니다.

일반적 배터리는 배터리 안에서 전기 화학 작용후에 황산 가스를 배출을 합니다.

그런 가스 배출이 전혀없는것입니다.

완전 밀폐형이기때문에 옆으로 놓아도 충격에도 거꾸로 놓아도 어떤 자세에도 전기를 생산합니다.

무중력인 우주선용 으로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엄청난 대량의 전류도 다 받아들이고 대량의 전류를 뽑아써도 배터리에 무리가 안가는 배터리입니다.

대표적으로 옵티마 배터리 오딧세이 배터리 입니다.

 

장점 모든배터리의 장점은 다 포함 되어있다.

단점 크기에비해 용량이 작다, 아주아주 고가이다.

 

리튬폴리머 배터리 입니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지요~

많은 기술이 발전 되었다고 합니다.

폭발 위험성 그런거 다 배제하고

장점을 말씀드리면

같은 크기의 셀의 볼트수가 3볼트 입니다.

12볼트를 만들려면 6장의 셀이 있어랴하는데

이것은 4장만 있으면 된다는거 그리고 전류량이 더많다는거

그래서 일반적인 축전지 크기의 배터리가 200a 까지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은 고가이기때문에 번외지만 언젠가 모두 저배터리를 달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배터리의 보관

여러가지의 환경이 있을수있습니다.

차량의 진동 온도 위치 등 각각의 캠핑카마다 다른곳에 달려있습니다.

 

우선 배터리는 진동에 취약합니다.

상하 좌우 마구 진동이 있으면 안의 황산액이 밖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크기때문이지요

그래서 카라반에 배터리가 달린곳을 보면 축입니다.

무거운 무게때문도 있지만 축부분이 그나마 진동이 덜하기 때문이지요~

뒷쪽에 배터리가 달리면 더욱 진동이 커서 배터리가 망가질수있습니다.(제 경험)

 

황산 가스 얘기 했었지요? 캠핑카에 보면 배터리가 밖에 위치한 경우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실내에 위치한경우는 다르지요~

그래서 제조사에서 조치를 취한것이 있습니다.

배터리 보관함에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주의사항!

절대 춥다고 그구멍을 막거나 하면 안됩닌다.

황산가스의 위험에 노출될수있습니다.

 

배터리의 온도입니다.

상온에서 최적의 성능이 나오지요

폴딩 트레일러는 그런점에서 조금 취약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무누수배터리는 위의 사항에 모두 해당사항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인버터의 이해

캠핑카에서 전기를 사용하는데 중요한 물건이지요

인버터가 있습니다.

12v 의 직류 전원을 220v 교류 전원으로 바꿔주는 도구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변환되는지는 언급안하겠습니다.

인버터 선택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순간출력이 있고 출력이 있습니다.

많은 판매회사에서 순간 출력을 자기 출력인양 광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기에 속지마시고 일반 출력을 보셔야합니다.

 

인버터중에 정형파 유사 정형파 이런말이 있는데..

간단히 정형파는 우리가 집에서 쓰는 220v 전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유사 정형파는 최대한 정형파와 비슷하게 교류를 만드는것이죠

정형파 인버터는 아주 비싸고 유사정형파 인버터는 저가라서 거의 유사 정형파를 사용합니다.

 

인버터는 잘못하용하면 엄청난 전기를 소모할수있으므로 언제나 전원은 꺼놓고 220v 코드도 잘봅시다.

(저도 아이 티비 틀어주려는데 전기장판 전기 온수기 켜있는거 깜박해서 순식간에 아까운 전기 쭉쓴적이 있습니다,)

 

본인의 전기량과 배터리량으로 얼마나 사용할수있는지 계산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00a12v 배터리로 낼수있는 에너지량은 1200와트입니다.

모든 가전기기에 보면 와트가 있습니다.100w 전기장판이면

단순하게 12시간을 사용할수있겠지요?

그러나 그건 정말 단순한것이구요

1200w 에서 *0.6(60프로)배터리의 사용량이 60% 안넘는것이 좋습니다. 그럼 720w 사용가능하고요

만약 인버터를 통해서 에너지를 뽑는다면 효율 이 90%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메이커가 나쁜 인버터는 효율이 더 떨어질수있습니다. (로얄 팅클 인버터 기준입니다.) 그럼 648w의 에너지를 쓸수있습니다.

그리고 전기 제품에 나와있는 에너지 표시량은 AW 시간당 소모량입니다.

그럼 100a 배터리로 전기장판을 사용하면 6시간 을 사용할수있겠네요

 

이제는 인버터 안거치고 12v 전용 제품을 사용할때에 전기 계산량은

12v 제품에는 소모전력 12v 10a 이런식으로 써있습니다.

100a  배터리라면 60% 사용가능하프로 60a를 사용할수있습니다.

그럼 10a 제품을 6시간 사용 할수있다는겁니다.

즉 간단하게 220v 10w당 12v 1a 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충전 시스템 

 배터리를 사용했으면 충전을 해야하지요

지금 많이 사용하는 충전은 220v 를이용해서 자동충전기

태양광 충전기

주행중 충전기 입니다.

자동충전기는 220v 를 꼽으면 시간당 30a 이하로 충전이 되는것입니다.

가장간단하지요 그냥 꼽으면 되니까요~

근데 자동충전기도 충전기 종류에따라서 좋은 전류를 넣어주느냐 나쁜 전류를 넣어주느냐에따라서 배터리사용 량이 달라지니까요

 

어떤분들은 충전기 두개를 달아서 급속으로 충전하면 더빨리 되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자동충전기 시스템은 이렇습니다.

배터리의 전압을 보고 충전여부를 보는것이지요

11볼트인걸 감안해서 14~15v전압에  전류 얼만큼을 넣어준다 그러면서 배터리 전압이 13볼트가 되면 충전을 멈춥니다.그러나 두개가 물리면 서로의 전압을 보고 충전을 안할수도 아니면 이쪽 충전 저쪽 충전을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물론 병열 연결일경우 두개의 연결을 끊은후 각 각 배터리에 물려서 충전은 가능합니다.

 

태양관 충전입니다.

저도 이번에 작업을 해서 잘은 모르고

아는 부분만 설명을 하자면 거의 24시간이 충전이 들어가야합니다.

그래서 전압을 주의 해야합니다.

계속 충전이 들어가는데 14v 이상의 전압이 계속 주입이된다면 배터리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겠지요?

그래서 컨트롤러로 13~13.8v 사이로 서서히 충전을 하는겁니다.

그이상의 전기가 계속 들어간다면 컨트롤러 점검해보세요~

 

주행중 충전기 입니다.

자동차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연결해서 충전시키는 방식입니다.

전기량은 많지 않다고합니다.

저도 전류계가 없어서 확인은 못하지만 약 13.5 v 로 충전을 합니다.

찔끔찔끔이지요

급할때 차량과 연결해서 사용하는용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rpm이 낮으면 충전량이 낮습니다. 그냥 비상용~^^

 

자동변환시스템

 이것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캠핑장에서 전기를 사용중에 전기가 다운되었다 tv보면서 전기장판을 트는데 발전기로 틀다가 발전기를 끌때 

아시다싶이 전기 제품들은 정상적 종료를 안하고 갑작스레 꺼져버리면 제품에 무리가 갑니다.

그것을 방지하는것인데 220v 에서 인버터로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이예요

내부의 220v 제품의 사용을 안정적으로 사용할경우 사용하는 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체 품목으로는 릴레이 기능으로도 할수있는데.

릴레이 사용할경우 0.0445초 정도 순간 끊어질수있습니다.

자동변환시스템의 경우 약 20~30만원정도 되는데 릴레이 같은경우는 5만원도 안들어갑니다.

출 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amcreep&logNo=70143120035

출처 : 3 6 5 캠 핑 카 정 보 방
글쓴이 : 캠카 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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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캠핑카! 즐겨라 피스캠핑! 일정과 프로그램 상세안내






피스캠프의 설립 이념이자 원동력 두 가지,
"상상력"과 "야성"입니다.
피스캠프는 상상력과 야성만 있으면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을 넓히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그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겁니다.
자꾸자꾸 상상을 현실로 만들다 보면 상상력은 무한대로 넓어지고,
무한대로 넓어진 상상을, 다시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훈련,
그 훈련의 최적지가 바로 뉴질랜드입니다.

뉴질랜드는 어떤 곳일까요?

자연환경, 국민성,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등,
뉴질랜드를 소개할 때 사용하는 수식어는 무궁무진 합니다.
피스캠프는 뉴질랜드를 소개할 때 다만, '만화같다'라고 표현합니다.
만화는 보통 영화보다 더 비현실적이죠.

뉴질랜드에서 차를 타고 어떤 방향으로건 10분을 달리면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뉴질랜드 어디에 있어도 이미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있는 셈이죠.
단지,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고 싶을 때만, 
차를 타고 어느 방향으로건 10분 동안 직진하면 되는 겁니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도 비슷합니다.
이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은, 간혹 비현실적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그래서 만화같다고 표현한 것이고요.

이런 만화같은 곳에서 한 달 동안 여행을 한다면,
그것도 책이나 영화에서나 보던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캠핑카를 타고 뉴질랜드 전역을 여행할 이번 방학캠프,
우리가 머물 숙소는 캠핑카와 텐트라고 하던데, 
캠핑카 주차는 어디에 하고, 텐트는 어디에 치는 걸까요?

그리고 한 달 동안 꽤 많은 도시를 여행할 예정인데,
우리가 방문할 도시는 과연 어떤 곳일까요?

먼저 우리가 머물 곳은 홀리데이 파크(Holiday Park)라 불리는 곳입니다.
뉴질랜드 전역에 퍼져있는 홀리데이 파크는 캠핑에 특화된 곳인데요,
방갈로 형 숙소도 있고 캠핑카를 주차한 후 전기를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텐트를 치는 야영장도 있고요.

보통 우리나라는 풍경이 멋진 곳에 리조트나 호텔을 짓지요.
하지만 뉴질랜드는 그런 곳이라면 어김없이,
환경파괴를 최소화하여 주변 풍광과 어울리는 홀리데이 파크를 지었습니다.

사진으로 소개할께요.


타우랑가 Tauranga




 타우포 Taupo 



                

한편 홀리데이 파크에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주방과 사워실, 세탁실, 수영장 등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다른 나라 캠핑장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시설과 위생상태를 자랑합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그렇겠지요. ^^)






이런 아름다운 곳에 머물며 전 세계에서 온 여행자들과 친구가 되고

또 피스캠프의 방학캠프가 자랑하는 수많은 재미난 미션들을 수행하다보면,

우리의 상상력은 무한대로 넓어질 것입니다.


이번엔 여행 도시를 소개합니다.




오클랜드 Auckland



키아오라캠핑의 나라 뉴질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뉴질랜드의 관문이자 가장  도시인 오클랜드에서 우리의 캠핑카 여행은 시작됩니다.




타우랑가 Tauranga



홀리데이 파크는 캠핑의캠핑에 의한캠핑을 위한 장소입니다

멋진 풍경은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춰진 곳이죠마운트 마웅가누이 홀리데이 파크에서 마웅가누이 산에도 오르고

남태평양 바다에서 파도도 타고저녁엔 따뜻한 해수핫풀도 즐겨봅시다!




로토루아 Rotorua



마오리  마을에 왔다

로토루아에서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  마을을 방문해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물론전통 민요 ‘포카레카레아나 전통  ‘하카’, 전통 음식인 ‘항이' 만나봐요!




타우포 Taupo



드넓은 타우포 호수와  너머로 보이는 만년설이 일품인 타우포는 북섬 최대의 레저도시입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번지 점프대에서 한번 뛰어볼까요?(선택)

슈웅~!




웰링턴 Wellington



어느덧 북섬의 끝자락에 있는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 닿았습니다

뉴질랜드 국립박물관인 테파파(Te Papa) 가고

웰링턴의 명물인 빨간 케이블카를 타고 높은 곳에 올라 아름다운 도시의 전경을 감상합니다.




넬슨 Nelson



 남섬의  도시 넬슨에는 서양인 중에서 처음 뉴질랜드를 발견한 탐험가 아벨 타즈만의 이름을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아름다운 바다로는 빠지지 않는 곳이죠

따스한 햇살이 있는 아벨 타즈만 국립공원에서 카약을 타고 아름다운 바다를 누빌 준비됐나요?




테카포 호수 Lake Tekapo



호수와 산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하는 테카포 호수에서 에메랄드 빛을 찾아라!




마운트  Mount Cook



남섬의 마운트 쿡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외투를 단단히 챙겨입고지평선 끝까지 설산이 펼쳐진 아오라키/마운트  국립공원에서 빙하와 만년설도 즐기고

밤하늘에 쏟아지는 은하수도 즐겨봐요!




퀸즈타운 Queenstown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유명한 퀸즈타운은 숨이 막힐 듯한 아름다운 자연에서 다양한 레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대자연이 훤히 보이는 하늘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해봅시다!(선택)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캠퍼맨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크라이스트처치는 고즈넉한 유럽풍의 도시입니다

정원의 도시라 불리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여유롭게 쉬어가며 신나고 즐거웠던 캠퍼밴 여행을 추억합니다.






피쓰!



열일곱 번째 방학캠프 "달려라 캠핑카! 즐겨라 피스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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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피스캠프
글쓴이 : Peace Camp 원글보기
메모 :

이번엔 캠핑카여행의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알아야 할것이 너무많다

 

일단 캠핑을 여행의 컨셉으로 잡는 즉시 할일이 너무 많아집니다.

혼자서 나의 자아를 찾아떠나는 여행이 아닌 이상 무작정 다니다가는

북미에선 길을 읽어 버리기 십상이고 상황에따라 낭패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전정보없이 여행지 돌아다니다보면 수박 겉핡기 식의 여행이 될수있습니다.

물론 마음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떠나는 여행도 좋은 여행방법이지만

아는만큼 많이 볼수있다는것과 아는만큼 감동이 다르다는것을 아는 당신이라면

얼릉 여행책을 한번 훍어 봅시다...

자유여행할때는 그곳의 인포메이션 센타를 찾아가 자신의 일정과 보고싶은곳을

말한뒤 플랜을 받아보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여행지 검색이 끝났다면 이제는 캠핑카로 다닐 도로상황과 노면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여행지의 많은 곳들이 네비에는 안 나와 있으며 유난히 안내사인에 인색한 북미에서는 길이 혼동되어

잘못 들어서기 십상입니다. 더구나 덩치큰차를 조심스레 몰면서 초행길을 익힌다는것또한 난관입니다.

도로파악을 익힌후에는 이제 캠핑장과 관광지의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찾아야 합니다.

캠핑장은 자연과 함께하기에 산속에 파묻혀있는게 대부분이며 주차장 역시 가장 먼곳에 위치하죠.

 

슬슬 부담이 죄여오죠.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2. 해야할일이 너무많다.

 

 일단 캠핑카는 편안한 여행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편안함을 누리기 위해 해야할일들이 많습니다.

 일단 기름과 프로판가스를 항상 체크하고 주유소간의 거리를 체크해두어야 합니다.

 북미지역의 여행지에서는 주유소간 간격이 상당히 멀때가 많습니다. 먼 정도도 그냥 먼게 아닌

 2~3시간 가야 할때도 많죠. 덩치만 큰게 아닌 기름도 엄청먹는 우리의 캠핑카는 순간의 방심으로

 핸드폰도 안터지고 인적도 드문곳에서 차가 멈춰설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합니다.

 

기름과 프로판 가스에 충전에 익숙해졌다 싶으면 캠핑장에 들어가기전 최대한 화장실과 샤워실 가까운쪽으로

캠핑카 자리를 잡습니다.한적한 사이트를 좋아하는 북미사람들과 달리 이유는 하루만 머물러보시면 알게 됩니다.

그런 후 각 사이트에 설치된 전기,수도 연결박스에 물을 넣기도 하고 빼주기도 합니다.

캠핑카를 건네받을때 설명은 들었지만 처음에는 헤매는게 당연한겁니다. 메뉴얼을 참고해주시고요

그리고 오물을 덤핑하는곳에 장갑을 끼고 버려야 하며 덤핑이 끝나면 호수로 배관을 깨끗히 씻겨줘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냄새 난다고 장갑낀 손으로 코를 막다가는 오물이 묻으실수있습니다.

 

 

3 음식을 해먹고 스스로 치워야 한다.

 

북미쪽 사람들의 캠핑스타일은 최대한 간단한 음식위주로 먹고 관광지를 둘러보기 바쁩니다.

그흔한 바베큐하는사람들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구경보다 먹는것에 목슴을 거는 한국인들이기에 한상떡버리게 차려야 하며

항상 요리에 저녁엔 바베큐를 먹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저역시 그렇고요 ㅋㅋ

관광지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시간이 의외로 빨리가서 많은시간을 허비하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최대한 메뉴를 미리 정한뒤 요리 재료를 다듬어 놓는식의 방법을 써서 밥먹는데 너무 많은시간을

쓰지않도록 해야 겠습니다. 물론 여행지에서 해먹는 요리시간 역시 즐겁지만 캠핑카 렌탈한 날짜가 있으니

원하는 포인트들을 다둘러 봐야 하지 않겟습니까? 예행 날짜별 계획을 잡지만 몇가지는 항상

빠지게 되있습니다. 다음에 또 여행하게될 빌미를 제공하는거죠 ^^

치우는것 역시 최대한 간단히 쓰레기가 나오게끔 해야겠죠..

많은분들이 음식해먹고 치우는 과정에서 많이들싸우십니다. 니가 조금햇네 내가 많이 했네 하며 ㅎㅎ

 

4. 기동성이 떨어진다.

 

캠핑카를 몰다보면 다른 승용차들에 비해 속도가 많이 느림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무게가 있다보니 섣불리 속력을 내다가는 내리막길 커브를 갑자기 만나수도 있으니

최대한 안전운전해야하며 가끔 성질부리는 뒷차에게 여유있게 양보를 해주는 미덕을 가져야한다

 

대개 구글에서 이동간의 거리를 측정하는데 이것역시 캠핑카에선 예외가 될수있습니다.

항상 시간을 여유있게 할당하며 대형트레일러를 단 트럭들이 승용차보다 더 빠를때도

같이 경쟁하지 말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하자..

 

 

이외에 여러가 캠핑카로 여행을 했을때 단점들이 있지만 장점에서와 마찬가지로 생각나는대로

적었보았습니다. 개인의 역량차이가 있으니 모든경우가 그렇진않겠죠.

캠핑카 여행은 캠핑카만 렌트했다고 모든일이 일사천리가 되는것은 아니며

많은 고려사항을 생각해봐야 기분좋은 여행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출처 : 아이러브캠프파이어
글쓴이 : ilovecampfire 원글보기
메모 :


출처: https://www.youtube.com/embed/vb_leRv2Eu0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1954∼ ):충북 청주. 1984년 동인지 분단시대 시 '고두미 마을에서' 발표. 시집 『접시꽃 당신』 산문집 『꿈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외 다수,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 충남대 대학원. 현 국회의원

  삶은 끊임없는 연단을 거치며 나아간다는 것. 이 인생론은 역경이 바로 우리네 평생의 동력임을 일깨운다. 그리하여 아무런 훼방이 없고 굴곡도 없는 삶이라면 얼마나 무미 건조할 것인가. 꽃은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으면서 아름답게 피어난다. 그대여! 무수한 담금질로 강철이 단련되듯 아픈 메질이라고 애써 피하지만 말자! 어느새, 봄바람 분다. 속절없이 흔들리며 살아야겠다. <김명인·시인>


  이 시를 읽으며, 시인은 누구나 시련을 겪으며 살아가는 과정을 꽃에 비유하고 있다. 그렇다, 시련이 없는 삶은 무미건조할 뿐 아니라 삶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어디 인생뿐이랴!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은 그들 나름의 시련을 받아드리며 성장하고 발전해가는 것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렵게 공부하며 민주화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학교에서 파직을 당하고도 그는 당당하게 다시 학생들 앞에 섰고 국회에 입성하여 의회민주주의를 꽃피우는 한 송이 꽃이 되었다. 그가 살아온 세월이 곧 흔들리는 꽃이었다. (옮긴이 추가)

편집 옮김: meister5959@hanmil.net




                

     출처: https://www.youtube.com/embed/9VDV5UnoWtw (음반 발표 당시 전유나)


         

    출처: https://youtu.be/PUtWqGXsP3Y  (KBS 1TV 콘서트 7080)

            노래하는 표정을 클로즈-업하여 좀 더 전유나와 함께 호흡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embed/0NcoHh7yCf0 (음반 말매 할 때의 음원)


                

       출처: https://www.youtube.com/embed/W6wvs1XaCJQ (KBS 열린음악회-야외무대 화면임)


   한때 노래방에 가면 흔히 말하는 나의 '18번' 이었던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  이 노래가 귓가에 다가올 때면 마치 노랫말의 주인공이 된 듯이 나는 실연(失戀)의 아픔이 뼛속까지 사무쳐 세상의 슬픔은 다 짊어진 듯한 표정으로 노래를 따라부르곤 했다.ㅎㅎ

  그만큼 노랫말이 직설의 언어가 아닌 시적인 은유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못다 한 아쉬움을,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없었던 안타까운 마음을 짙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비록 서로 헤어져야 하는 아픔을 간직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웃어달라고 부탁하는 한 연인의 애절한 마음이 절절하게 담겨 있어서다. 그 아름다운 이별의 아픔은 일종의 자기연민이자 떠나보내야만 하는 연인에게 '진정으로 사랑했었다,'는 마지막 사랑의 고백이자 배려하는 마음이지 싶다. 아니, 어쩌면 아픈 마음을 애써 감추고 상처를 치유하고 일어서려는 역설의 표현일지도 모른다. 노랫말 속에 당시 연인들의 시적인 아름다운 이별 정서가 오롯이 드러나는 곳도 바로 '마지막까지 웃어줘' 하며 절규하는 부분이며  내가 이 노래에 마음을 빼앗긴 이유이다.

  90년대, 이 노래는 사랑하다 헤어지는 연인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데 많은 위로가 되어 주었다. 특히 '전유나'라는 청순한 이미지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젊은이들의 가슴에 더 촉촉이 젖어들었다. 즉 수동적인 한국 여인의 아름다운 내면 심리를 드러내는 노랫말이 수많은 음악팬들의 마음을 울리며 마치 그들의 이야기처럼 빠져들게 하지 않았을까. 또한, 까만 단발머리에 때 묻지 않은 풋풋한 전유나의 절규하는 듯한 표정이 애절한 노랫말과 어울려 실연한 젊은이들이 잠 못 이루며 눈물을 흘리도록 사로잡지 않았을까.

  이처럼 대중가요는 그 시대의 아이콘이자 대중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들려주는 것이 본래의 기능이다. 다시 말해 '너를 사랑하고도'는 전유나의 청순한 소녀적 이미지와 은유로 드러낸 노랫말이 어울려 노래의 참맛을 한층 더 깊이 우려냈다. 당시 연인들의 이별 정서가 노랫말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남녀를 불문하고 젊은이들이 이 노래를 즐겨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는 90년대 젊은이들이 실연(失戀)의 아픔을 위로하고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하는 아이콘이었다.  


아래 노랫말이 주는 은유적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헤어져야만 했던 가슴 아린 첫사랑을 그려보며 따라 불러

    보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겸 옮긴이: meister5959@hanmail.net


너를 사랑하고도(전유나)

너를 사랑하고도 늘 외로운 나는 / 가눌 수 없는 슬픔에 목이 메이고
어두운 방 구석에 꼬마 인형처럼 / 멍한 눈 들어 창밖을 바라만 보네 
너를 처음 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 / 내 가슴속에 머물 길 원했었지만 
서로 다른 사랑을 꿈꾸었었기에 / 난 너의 마음 가까이 갈 수 없었네

저 산 하늘 노을은 항상 나의 창에 / 붉은 입술을  부딪쳐서 검게 멍들고
멀어지는 그대와 나의 슬픈 사랑은 / 초라한 모습 감추며 돌아서는데
이젠 더 이상 슬픔은  없어 / 너의 마음을 이젠 난 알아 
사랑했다는 그 말 난 싫어 / 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 줘 

저 산 하늘 노을은 항상 나의 창에 / 붉은 입술을 부딪쳐서 검게 멍들고
멀어지는 그대와 나의 슬픈 사랑은 초라 한 모습 감추며 돌아서는데
이젠 더 이상 슬픔은  없어 / 너의 마음을 이젠 난 알아
사랑했다는 그 말 난 싫어 / 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줘


이젠 더 이상 슬픔은  없어 / 너의 마음을 이젠 난 알아
사랑했다는 그 말 난 싫어 / 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 줘 



   

   출처: https://youtu.be/raFiYqW47cA (양하영 특집-포크는 아름답다.(포크 애창곡 모음))


  80년대 뭇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밤잠을 설치게 했던 양하영... 특히 백설공주 눈매에 매혹되어...ㅎㅎ

양하영이라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다 바꿔줄 것 같은 마음이었는데... 아직도 노래하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

포크 음악이 주는 느낌은 무엇보다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처럼 청아하고 깨끗하게 느껴지는 목소리죠!

  오래오래 우리 곁에서 양하영만이 할 수 있는 음악적 재능을 많이 나눠주기를 바랍니다. 양하영 님 파이팅~!



출처: https://www.youtube.com/embed/4EL4lsMhUHc




출처: https://www.youtube.com/embed/Zsrpsm0MatE 

학교에서 <영화와 문학> 과목을 수강하며 교수님과 재밌게 공부한 추억이 어제 같은데... 그립습니다.

이 아름다운 영화가 탄생하기까지 문학적인 배경을 설명해주시는 순간이 마냥 행복했는데....



게시일: 2017. 3. 15.

우정과 사랑, 성장을 담은 한 폭의 시
“시가 내게로 왔다”
작은 섬 칼라 디소토에 오게 된 시인 네루다,
어부의 아들 마리오는 그의 도착으로 인해 불어난 우편물량을 소화하고자 우체부로 고용된다. 로맨틱 시인 네루다와 가까이 지내면서 섬마을 여자들의 관심을 끌고자 했던 마리오는
그와 우정을 쌓아가면서 시와 은유의 세계를 만나게 되고,
아름답지만 다가갈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베아트리체 루쏘와 사랑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그의 내면에 자라고 있던 뜨거운 이성과 감성을 발견하게 되는데…


  원작 소설-'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죠. 학교(문창과)에서 <문학과 영화>라는 과목을 수강하며 이 영화를 강의 시간에 다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몇 번을 봤습니다. 이번에 다시 개봉하기 때문에 한글 자막을 제공하는 영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개봉관에서 가족들과 보아도 괜찮습니다. 부부동반 연인들끼리 보면 더욱 좋겠죠.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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