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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를 바라보면 마지막잎새 의 주인공 소녀가 떠오른답니다. 장독대...어린시절 고향집 울 안에서 늘 함께 한 가족이었지요*^^ 초가을 맑은 저녁햇살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마음의 고향이죠 *^^
맑은 물소리가 흐르는 계곡숲 사이로 햇살에 곱게 빛나는 단풍잎... 물 위에 떨어져 흐르는 여울 속에 뱅글뱅글 떠도는...그립다 *^^ 고즈넉한 산사의 담장 아래 소복소복 쌓여있는 단풍잎을 밟으며 가을 햇살에 눈부신 하늘을 바라보며 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빨강 노랑 초록 그리고 가을...정녕 마음 속에 늘 그리운 추억이죠*^^ 처마 밑에 주렁주렁 매달린 곳감을 보면 마음은 언제나 부자였죠 *^^ 마당 옆 화단에 피어나는 백일홍...빨간 고추잠자리 쉬어가고...*^^ 댓돌 위의 흰고무신...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 지붕 위에 노랗게 익어 가을을 풍성하게 만들어준 호박...고향마을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언제나 보아도 정겨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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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고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마음이 예쁜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봄산에 진달래 꽃 같은 소박한 사람으로
잔잔히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지만
아무것도 잘 하는것이 없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향기 가득하여 누구에게나
사랑스런 사람으로 살아 가고 싶습니다
내 나이 불혹이 지나 발걸음의 무게가 크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마음은
나를 어린아이로도 만들고
소녀로도 만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몸따라 마음 늙으면
마지막 판도라의 상자속에 숨겨둔 보물 모르고
절망속에 가라앉아 죽어 갈까봐
죽는 날 까지도...
우리 마음은 늙지 않게 하셨나 봅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내 마음속에 미워 하는 이 하나도 없이
아름답게...
가만 가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누가 웃어도 괜찮다고 말 할래요
내 마음이 지금 예쁘고 행복 하니까요
고운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내 생활이 나를 속일지라도
그려려니 마음 비우고 여유롭게 살겠습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나누어 줄것이 별로 없어도
따뜻한 마음 조각 한줌 내어 주며 살겠습니다
그리워 하며 살겠습니다
마음속에 연분홍 설레임 늘 간직하여
꽃같은 미소로 살겠습니다
불평이나 불만은 잠재우며 살겠습니다
그것들이 자라나
마음의 토양을 만들지 않겠습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늘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스스로 다스리고 가꾸어서
행복의 샘을 지키겠습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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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만 볼 줄 알았던
사랑의 눈도 변하여
보이지 않게 되는거 보면
녹아 스러지는
하늘에서 뿌리는
눈이었던가 봅니다.
변함 없는
인형의 눈이
사랑의 눈이었더라면
스러지지 않아 좋았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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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의 이름은 비비새라고 합니다 작은 무리를 짓거나 또는 홀로 외로이 작은
나무숲이나 덩쿨사이로 다니며 살고 있는 토종텃새 입니다. 그 모습이 아주 앙증
맞고 몸집이 작아 귀엽습니다. 습성상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좋아해 잠시 쉴
때도 매달려 쉬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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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바위와 나무의 사랑이야기
해변의 절벽...
오랜 풍화 작용을 견디다 못한 바위들이 쩍쩍 갈라져 떨어져 내리는 곳.
어느날 그 틈에서 파란 싹이 돋아 났습니다.
싹 : 나 여기서 살아두 돼?
바위 : 위험해! 이곳은 네가 살데가 못돼...!!!
싹 : 늦었어... 이미 뿌리를 내렸는 걸... ^^
바위 : .........
바위 : 넓고 넓은 세상을 놔두고 왜 하필 여기로 왔어?
싹 : 운명이야, 바람이 날 여기로 데리고 왔어...
그 좁은 틈에서도 나무는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나무 : 나 이뻐?
바위 : 응... 이뻐...
바위는 나무를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바위 : 다른 곳에 뿌리를 내렸으면
정말 멋있는 나무가 되었을텐데...
나무 : 그런말 하지마..., 난 세상에서 이곳이 젤 좋아...
그렇게 말은 했지만 나무는 고통스러웠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물이 부족해 졌습니다.
바위 : 뿌리를 뻗어..! 좀 더 깊이....!
바위도 고통스러웠습니다.
나무가 뿌리를 뻗으면 뻗을수록 균열이 심해졌습니다.
나무와 바위는 그렇게 수십년을 살았고
이윽고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바위 : 나무야~~ 난 더이상 버틸 수 없을것 같아...
나무 : !!!
바위 : 난 이곳에서 십억년을 살았어.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어.
난 너를 만나기 위해 십억년을 기다렸던거야...!!!
나무 : .....
바위 : 네가 오기전에 난 아무것도 아니였어....
네가 오고나서 난 기쁨이 뭔지 알았어....
나무 : 나도 그랬어...
이곳에 살면서 한번도 슬퍼하지 않았어...
그날 밤엔 폭풍우가 몰아 쳤습니다.
나무는 바위를 꼭 끌어안고 운명을 같이 했습니다.
.
.
.
.
.
당신이 내 가슴에 뿌리를 내린다면
나는 당신을 위해 날마다 쪼개지는 바위가 되겠습니다.
- 아름다운 이야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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