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리틀 맘 세희네 가족”

- 세아의 100일 사진 찍는 날 -

 

 

   

 

 

   

 



올 해 18살의 이세희양, 그녀는 3개월 된 딸을 둔 어린 엄마 ‘리틀맘’입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한 사람의 아내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세희씨..


‘리틀맘’에 대한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당당히 첫발을 내딛는 세희씨네 가족, 그들의 일상은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어느 가정 못지않은 너무나도 평범하고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었습니다.


아직은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낭낭 18세 ‘리틀맘’ 세희씨는 아직

3개월 된 아기 세아를 키우면서 그동안 어렵고 힘든 시련과 고통을 ‘진정한 엄마’로써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남편 현민씨와 아내 세희씨는 집에서 세아를 안고 행복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하루를 시작 했습니다.

취재를 하는 내내오늘은 어떤 날 보다도 축복받은 날 같아요...” 라며 연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세아의 100일 기념 사진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로 나서는 세희씨와 현민씨

 

   

   바깥 나들이가 두 부부에게 쉽지 않은 일정이다.

 

   

 


- 오늘은 세아의 100일 사진을 찍는 날 -


다른 여느 가족들은 쉽사리 아기 돌 사진 및 100일 사진을 앨범 속의 좋은 추억과 기억을 남기지만,  세희씨네 가족은 상황이 그렇지가 못합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무엇보다도 특별한 날이며, 어쩌면 감사해야 할 날인지 모릅니다.


세희씨네 가족은 세아의 50일 사진 단 한 장만 간직하고 있는 터라 늘 세아에게

미안함만 간직하고 있었답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세아의 100일 사진 촬영은 두 부부에게 너무나도 행복한 추억을 쌓게하는 동시에 세아에 대한 미안함을 떨칠 수 있는 너무나도 고마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스튜디오를 찾은 두 부부는 세아에게 선물해 줄 앨범을 고르고 있습니다.

 

   

    일단 우유부터 든든히 먹이기 위해 우유를 타는 세희씨

 

   

 

   

   세아의 사진촬영을 위해 아빠 현민씨도 세아에게 옷을 입힐 준비를 합니다.

 

   

    환하게 웃는 세아


이런 도움을 직접 자청하고 나선 사진작가 서진호(마이아이포토)대표는

지난  12월 15일 세희씨의 딱한 사정을 미디어 다음에 게재 된 기사를 통해 본 후

세아의 100일 사진을 직접 찍어 주시겠다며 연락을 해 주셨습니다.

서진호(www.myiphoto.com) 대표미디어다음에서 우연히 세아의 동영상을 보고 돕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 대표는 이 사회가 생명을 가볍게 여기고 낙태수술이 만연한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큰 결심을 한 것에 크게 마음이 아려 왔다고 전했습니다.

세아의 50일 기념사진 한 장 만 촬영한 것이 참 마음이 아팠다며, 자신이라면 더 잘해줄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에 블로그와 다음 동영상에 바로 댓글을 달게 되었다며 자신의 선행에 멋쩍은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작지만 당당하게 살아가는 세희씨네 가족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자신의

스튜디오에서의 촬영뿐인데도 이렇게 행복해 하는 모습에 기쁠 따름이라며,

먼 길까지 오느라 고생한 세희씨네 가족을 다독거려 주셨습니다.

 

세희씨네 가족을 향한 이웃들의 온정을 느낄 때면, 추운 겨울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올 한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금 사진 속 한 장의 멋진 추억을 영원히 새겨 준 마이아이포토 관계자 분께 감사드리며,

세희씨네 가족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쁜 세아의 100일 기념사진촬영을 보시겠습니다.

 

 

 

 

 

 

  

 

 

 

 

 

 

 

 

 

 

 

♡ 전 이 글을 읽으며 사람이 살아가며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랑' 이란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흔히 미혼모들의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이야기만 듣다가 이 가족의 따스한 이야기를 접하며 리틀맘 - 세희

씨의 성숙한 마음가짐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직 세상이 무엇인지 잘은 모르지만, 사랑으로 얻는 새 생명에 대한 고귀한 마음가짐으로 애기 아빠 현민

씨와 함께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참 대견하고 모두들 사랑스럽습니다.*^^

 

아직 초보 엄마 아빠로서 좌충우돌 하겠지만, 마음 속에 따스한 사랑이 녹아 있어 세아가 건강하고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엄마 아빠로서의 당당한 모습 잃지 말고 세아와 함께 온가족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쭉~ 이어지길 빌어드립니다 *^^

 

※ 이 글은 다음미디어 세상에서 발췌하였으며 하단의 글은 [봄내지기]의 생각임을 알립니다 ^^

그렇게 친구들은 떠났다 ..

 

함께한 몇 달 참 즐거웠는데 ....

 

그래서 <나.. 문진 >그리고 용이 형아 이렇게 절에 남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형아는 사춘기라 매일 애인 만나러 가고

 

혼자 절을 지키는거와 다름없다

 

내 목소리 ..얼굴...등등.. 궁금하시다고요 ...?

 

얼굴은 보여 드릴수 있는데 차마 목소리는 들려리릴 수 없음에 안타깝슴당 ^^:

 

밑에 사진이 저예요


울 스님 방 앞에서.. 그리고 금방 평수 늘려서 고쳐준 제 집 앞에서 ...한 컷 ^__^

 

형아도 없고 밤이 되면 혼자 자기도 그래서 ...

 

스님 방 앞에 기웃거렸더니 어느날...바나나 박스를 갖다 주시며 들어가서 자라고 하더라고요 ..

 

그때는 겨울이여서 신문지도 깔려 있고 따수웠어요  ㅎㅎ

 

근데 문제는이젠  몸이 커져서 바나나 박스에 들어가면 쪼그리고 자야해요 ..에궁 ...불편해 ....

 

울 스님이 제 맘을 알았는지 ...이렇게 바나나 박스를 하나 더 합쳐서 방 평수를 늘려 주셨어요

 

요즘 아파트 집 값이 올라서 난리던데 ...배로 평수가 늘어으니 .....휴````

 

열심히 순찰하고 목트우는 연습하는게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겠쭁?ㅎㅎ ....

 

에궁 ....집을 보니

키만 커야지 몸은 뿌르면 안될것 같죠 ? ㅋㅋ

 

오늘부터 편하게 잘 수 있게 됐어요 ..

 

신문지 대신 짧아서 입지 못하는 바지도 깔아 주셨어요 ...폭신헤요 ^^

 


새 집에서 뭐하는거냐고요 ...???

 

혼자 집들이해요 .....바나나 박스가 제 집에 이사 왔으니까요 ...

 

쿨럭~~이빨 운동엔 역시 깨무는게 최고 ...우적~~우적 ....

 

날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

출처 : 새로고친 집 .ㅋ
글쓴이 : 아라파자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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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5월이 돌아오면...

호수 한가운데 풀섬들이 파릇파릇 아름답게 솟아나고 아카시아 향기가 바람에 흩날려

코끝에 묻으면 마음은 벌써 동심으로 돌아가 발걸음은 호숫가로 향합니다^^

5월의 이른 아침 풀섬사이를 피오오르는 물안개는 더욱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이죠.

(사진은 매년 5월이면 울 아파트 앞 소양강 호수에 그려지는 풍경입니다^^)

 
                ♧행복이라는 찻잔에♧


                나 오늘...
                행복이라는 찻잔에

                당신의 이름과
                당신의 모습을 그려 넣겠습니다.

                늘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당신을 
                행복이라는 찻잔에 담아서
                그 행복을 마심으로...

                그 행복은 내 가슴 안에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함께 살아갈 것이기에...

                나 오늘
                그대를...
                행복의 찻잔에 담아보렵니다.

                행복이라는 찻잔에...
                우리의 행복

                그리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영원하기를 소망하면서...
 
                [옮긴 글]

 

평범한 소재와 읽기 편안한 표현으로 일상의 잔잔한 행복을 예쁘게 표현한 글이어서 옮겨왔습니다.

글쓴이의 마음은 이미 훔쳐봤지만 모습도 무척 궁금해지는 이유는 무슨 까닭일까요? -봄내지기-  

♡ 길을 걷다 돌부리에 걸려도 그것은 인연이요.

    설령 넘어져 상처가 난다해도 그것 또한 인연이니...

    세상사 나와 함께 하는 순간 모든 일은 곧 인연이니 이 또한 반갑지 아니한가 !

 

   내가 살아있음에 인연이 있고 고통도 느낄 수 있으니 인연은 곧 삶이요 동반자다 ^^

   (봄내지기 생각) -사진은 울 집 앞 강둑산책로의 풍경입니다.^^

 

                                           * 인연설 *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을 수 없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 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할 수 없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 한용운 -

 

* 사진 밑에 글은 봄내지기 생각입니다 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설령 한순간 악연이라 해도 그것은 언젠가 다시 돌아올지 모를 또 다른 인연이 아닐지 ^^

  이 말은 나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해서 쉽게 버리고 곧 적을 만들지 말자는 생각입니다 ^^ 


가을낙엽을 바라보면 인생의 사계를 생각하게 되고 그릇된 욕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음으로 자기성찰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가을 집 앞 강둑산책로에서...)
 
      * 마음은 그런데 *
 
산같이 물같이 살자 

텅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빈 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

이것은 내가 했고 저것은 네가 안 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
항상 마음이 바빠서는 도무지 자유를 맛볼 수 없다

내가 내 마음을
" 이것 " 에 붙들어 매어 놓고
" 저것 " 에 고리를 걸어 놓고 있는데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항상 노예로 살 수 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갖는다
하는 생각
또는,
잘해야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따위의 생각을 버리고
한 마음이 되는 것이 수행이다

 

 

- 불교의 말씀에서 옮김 -


 

   * 삶 *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우는소리,
헐뜯는 소리,그리고 군 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 나의 손자, 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 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그러면 괄시를 한다오.
아무쪼록 오래 오래 살으시구려.

친구여!

- 법정 스님-
 

♡ 드넓은 호수가 잠잠히 모든 도랑물을 끌어안듯 삶의 중심 세계는 일상의 자잘한 일에

넘 감정적으로 다가가면 맘은 화(火)를 담아 몸은 삭정이가 되는 것이 조물주의 선물 ^^

(위에 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분노는 자신의 몸을 녹슬게 하는 독이죠) 

 

* 화(火)가 풀리면 인생이 풀린다 *
 
 
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화를 안고 사는 것은 독을 안고 사는 것과 같다.
화는 타인과의 관계를 고통스럽게 하며
인생의 많은 문을 닫게 한다.

따라서 화를 다스릴 때
우리는 미움, 시기 절망과 같은 감정에서 자유로와진다.
타인과의 사이에 얽혀 있는 모든 매듭을 풀고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
그 안에는 기쁨과 사랑, 즐거움과 희망과 긍정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두려움과 같은 부정의 씨앗도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그러나 실제로 행복을 만끽하면서 사는 사람은 드물다.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표정에서 알 수 있다.
행복한 사람은 늘 미소 짓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얼굴을 찌푸리며 찡그리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화를 내는 것일까?
무엇이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것일까?

시기, 절망, 미움, 두려움 등은
모두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독이다.
이 독은 하나로 묶어 "화(anger)" 이다.

마음 속에서 화를 해독하지 못 하면
우리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
화는 평상시 우리 마음속에 숨겨져 있다.
그러나 외부로 부터 자극을 받으면
갑작스레 마음 한가득 퍼진다.

화는 예기치 못한 큰일에서 올 때가 있지만
대개는 일상에서 부딪히는 자잘한 문제에서 온다.
따라서 화를 다스릴 때마다
우리는 일상에서 잃어버린 작은 행복들을 다시금 찾을 수 있다.

화를 다스리기 위해 유용한 도구가 있다.
의식적인 호흡, 의식적으로 걷기, 화를 끌어안기,
나의 내면과 대화하기...등
이러한 도구들을 사용하면
우리는 마음 속에 화가 일어날 때마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부정적인 씨앗이 아닌
긍정적인 씨앗에 물을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평화의 길이며 행복을 만드는 법칙이다
 
* 늘 일상에서 부딪치며 느끼는 일이지만 실상 마음을 다스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조금만 비울 수 있다면 이 또한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래 짧은 덧글은 봄내지기 생각이었습니다 )
이런 인연으로 살면 안될까요


움켜진 인연보다
나누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각박한 인연보다
넉넉한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기다리는 인연보다
찾아가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의심하는 인연보다
믿어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눈치주는 인연보다
감싸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슬픔주는 인연보다
기쁨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시기하는 인연보다
박수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비난받는 인연보다
칭찬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무시하는 인연보다
존중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원망하는 인연보다
감사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흩어지는 인연보다
하나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변덕스런 인연보다
한결 같은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속이는 인연보다
솔직한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부끄러운 인연보다
떳떳한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해가되는 인연보다
복이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짐이 되는 인연보다
힘이 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 이런 인연으로 살면 안될까요
출처 : 인연
글쓴이 : 흰물결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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求道 40년 이해인 수녀 ‘그의 길은 멀지만 아름답다’


1964년 막 수녀의 길에 들어선 열아홉 살의 이해인 수녀. 입회직후에 찍은 사진이다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60)가 올해로 수녀 입회 40주년을 맞았다. 이를 조촐하게 기념하는 뜻에서 신작 산문집 ‘기쁨이 열리는 창’(마음산책)과 시집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분도)가 25일 다음달 말 각각 출간된다. 하느님에게 자신을 바친 수녀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로서 40년을 보낸 감회는 어떨까. 17일 해인 수녀가 머물고 있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원을 찾았다.

 

●산문집 ‘기쁨…’ 시집 ‘꽃은…’ 출간

 

수녀원은 빗소리만 들릴 만큼 조용했다. 담장 밖 번잡한 도심 풍경은 잘 자란 나무들에 가려 마치 딴 세상에 온 듯했다.

 

해인 수녀의 글쓰기 공간이자 응접실인 ‘해인글방’ 문 앞쪽에는 ‘작은 위로’라는 나무 팻말이 달려 있었다. ‘해인글방’에서 ‘작은 위로’를 받고 간 사람들이 만들어 줬다고 했다. 꽃향기, 차향기가 뒤섞인 향긋한 냄새가 대여섯 평 남짓한 방안에서 배어났다. 해인 수녀는 “멀리서 왔는데…”라며 작은 초에 불을 붙이고 피아니스트 앙드레 가뇽의 CD를 틀었다.

 

●인터넷 e메일통해 세상 접속

 

방 한쪽 벽에는 책, CD, 해인 수녀의 젊은 시절 사진들, 그림, 지인들이 보낸 카드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었다. 구석 책상 위에 놓인 노트북컴퓨터는 인터넷에 연결돼 있었다. 해인 수녀의 아바타 역시 수녀복 차림이다. 10년 전부터 컴퓨터를 사용해 온 그는 인터넷과 e메일을 통해 바깥세상과 ‘접속’한다.

 

오래된 사진첩을 보다가 흑백사진 속 앳된 모습에 눈길이 갔다. ‘1964년 입회 때’라고 연필로 쓴 설명이 사진 옆에 적혀 있었다.

 

“지금은 성격이 활달하지만 처음엔 감수성이 워낙 예민해 수녀원 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주위에서 걱정도 많았죠. 그런데 벌써 40년이네….”

 

●감수성 예민 처음엔 주위서 걱정

 

이해인 수녀는 “내 인생이 하나이듯 사랑도 (하느님에 대한 것) 하나”라고 말했다.

 

40년 세월에 대한 감회를 묻자 최근 지은 시 ‘꽃의 길’을 읊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꽃의 길은/아름답지만/멀다/…사랑의 어리석음을/이해할 줄 아는 꽃…/그의 길은/멀지만/그만큼 아름답다.’

 

수녀로 살면서 후회나 흔들림은 없었을까. 해인 수녀는 “‘해바라기 연가’의 첫 줄이 바로 그 대답”이라고 했다. ‘내 생애가 한 번뿐이듯/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사진첩 중간쯤 검정 수녀복 차림으로 살짝 이를 드러내며 웃고 있는 최근 사진에 눈길이 갔다.

 

“내 영정 사진이죠. 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들어요.”

 

해인 수녀는 내친 김에 자신의 책 저작권과 관련된 계약서들도 모두 꺼내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그녀가 낸 책의 저작권은 모두 수녀원에 귀속된다. “수녀의 삶은 원래 무소유의 삶이잖아요.”

 

‘한번쯤은 목소리를 남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내년에는 시낭송 CD도 낼 생각이다. 해인 수녀의 시 낭송 솜씨는 프로 수준으로 정평이 나있다.

 

시집 ‘꽃은 흩어지고…’에는 꽃을 통해 노래한 사랑과 삶에 관한 시 88편이 실린다. “꽃들이 잔기침 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그녀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꽃마다 시를 읊고 꽃에 얽힌 추억들을 곁들였다. 어린 시절 서울 용산구 청파동 집 꽃밭에 달리아 꽃을 가꾸었던 아버지, 치자꽃잎을 편지에 넣어 보내던 어머니, 봉쇄수녀원에서 엄격한 구도의 길을 걷고 있는 언니를 떠올리게 하는 수선화….

 

●오래오래 은은한 만리향 되었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리는 어떤 꽃으로 남게 될까. 이 수녀는 ‘질리지 않고 오래오래 은은한 향이 풍기는’ 만리향(萬里香)을 꼽았다.

 

5시간의 만남을 뒤로 한 채 서울로 올라오는 마음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마른 먼지 날리는 아스팔트 같던 마음을 적셔준 것은 하루 종일 내린 비가 아니라 ‘작은 위로’가 된 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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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가꾸기(458) : 마음이란(덕운거사님 글 담음)



마음이란...

 

향기로운 마음
향기로운 마음은 남을 위해 기도 하는 마음 입니다
나비에게 벌에게 바람에게 자기의
달콤함을 내주는 꽃처럼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베풀어 주는 나눔 입니다 


 

 

여유로운 마음
여유로운 마음은 풍요로움이 선사 하는
평화 입니다 바람과 구름이 평화롭게 머물도록
끝없이 드넓어 넉넉한 하늘처럼 비어 있어
가득 채울 수 있는 자유 입니다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은 존재에 대한 나와의
약속입니다 끊어지지 않는 믿음의 날실에
이해라는 구슬을 꿰어놓은 염주처럼
바라봐 주고 마음을 쏟아야 하는 관심 입니다

 



 

정성된 마음
정성된 마음은 자기를 아끼지 않는 헌신입니다
뜨거움을 참아내며 맑은 녹빛으로 은은한
향과 맛을 건내주는 차처럼
진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실천입니다




 

참는 마음
참는 마음은 나를 바라보는 선 입니다
절제의 마디를 그어서 오릇이 자라며
부드럽게 마음을 비우는 대나무 처럼
나와 세상 이치를 바로 깨닫게 하는 수행 입니다



 

노력하는 마음
노력하는 마음은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투지입니다
깨우침을 위해 세상의 유혹을 떨치고
머리칼을 자르며 공부하는 스님처럼
꾸준하게 한 길을 걷는 집념입니다 
 



 

강직한 마음
강직한 마음은 자기를 지키는 용기입니다
깊게 뿌리내려 흔들림 없이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 처럼
변함없이 한결같은 믿음 입니다

 


선정된 마음
선정된 마음은 나를 바라보게 하는
고요함 입니다
싹을 틔우게 하고 꽃을 피우게 하며
보람의 열매를 맺게 하는
햇살처럼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환하게 하는 지혜입니다

-원성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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