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친구들은 떠났다 ..
함께한 몇 달 참 즐거웠는데 ....
그래서 <나.. 문진 >그리고 용이 형아 이렇게 절에 남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형아는 사춘기라 매일 애인 만나러 가고
혼자 절을 지키는거와 다름없다
내 목소리 ..얼굴...등등.. 궁금하시다고요 ...?
얼굴은 보여 드릴수 있는데 차마 목소리는 들려리릴 수 없음에 안타깝슴당 ^^:
밑에 사진이 저예요
울 스님 방 앞에서.. 그리고 금방 평수 늘려서 고쳐준 제 집 앞에서 ...한 컷 ^__^
형아도 없고 밤이 되면 혼자 자기도 그래서 ...
스님 방 앞에 기웃거렸더니 어느날...바나나 박스를 갖다 주시며 들어가서 자라고 하더라고요 ..
그때는 겨울이여서 신문지도 깔려 있고 따수웠어요 ㅎㅎ
근데 문제는이젠 몸이 커져서 바나나 박스에 들어가면 쪼그리고 자야해요 ..에궁 ...불편해 ....
울 스님이 제 맘을 알았는지 ...이렇게 바나나 박스를 하나 더 합쳐서 방 평수를 늘려 주셨어요
요즘 아파트 집 값이 올라서 난리던데 ...배로 평수가 늘어으니 .....휴````
열심히 순찰하고 목트우는 연습하는게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겠쭁?ㅎㅎ ....
에궁 ....집을 보니
키만 커야지 몸은 뿌르면 안될것 같죠 ? ㅋㅋ
오늘부터 편하게 잘 수 있게 됐어요 ..
신문지 대신 짧아서 입지 못하는 바지도 깔아 주셨어요 ...폭신헤요 ^^
새 집에서 뭐하는거냐고요 ...???
혼자 집들이해요 .....바나나 박스가 제 집에 이사 왔으니까요 ...
쿨럭~~이빨 운동엔 역시 깨무는게 최고 ...우적~~우적 ....
날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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