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리틀 맘 세희네 가족”
- 세아의 100일 사진 찍는 날 -
올 해 18살의 이세희양, 그녀는 3개월 된 딸을 둔 어린 엄마 ‘리틀맘’입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한 사람의 아내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세희씨..
‘리틀맘’에 대한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당당히 첫발을 내딛는 세희씨네 가족, 그들의 일상은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어느 가정 못지않은 너무나도 평범하고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었습니다.
아직은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낭낭 18세 ‘리틀맘’ 세희씨는 아직
3개월 된 아기 세아를 키우면서 그동안 어렵고 힘든 시련과 고통을 ‘진정한 엄마’로써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남편 현민씨와 아내 세희씨는 집에서 세아를 안고 행복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하루를 시작 했습니다.
취재를 하는 내내 “오늘은 어떤 날 보다도 축복받은 날 같아요...” 라며 연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세아의 100일 기념 사진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로 나서는 세희씨와 현민씨
바깥 나들이가 두 부부에게 쉽지 않은 일정이다.
- 오늘은 세아의 100일 사진을 찍는 날 -
다른 여느 가족들은 쉽사리 아기 돌 사진 및 100일 사진을 앨범 속의 좋은 추억과 기억을 남기지만, 세희씨네 가족은 상황이 그렇지가 못합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무엇보다도 특별한 날이며, 어쩌면 감사해야 할 날인지 모릅니다.
세희씨네 가족은 세아의 50일 사진 단 한 장만 간직하고 있는 터라 늘 세아에게
미안함만 간직하고 있었답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세아의 100일 사진 촬영은 두 부부에게 너무나도 행복한 추억을 쌓게하는 동시에 세아에 대한 미안함을 떨칠 수 있는 너무나도 고마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스튜디오를 찾은 두 부부는 세아에게 선물해 줄 앨범을 고르고 있습니다.
일단 우유부터 든든히 먹이기 위해 우유를 타는 세희씨
세아의 사진촬영을 위해 아빠 현민씨도 세아에게 옷을 입힐 준비를 합니다.
환하게 웃는 세아
이런 도움을 직접 자청하고 나선 사진작가 서진호(마이아이포토)대표는
지난 12월 15일 세희씨의 딱한 사정을 미디어 다음에 게재 된 기사를 통해 본 후
세아의 100일 사진을 직접 찍어 주시겠다며 연락을 해 주셨습니다.
서진호(www.myiphoto.com) 대표는 미디어다음에서 우연히 세아의 동영상을 보고 돕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 대표는 이 사회가 생명을 가볍게 여기고 낙태수술이 만연한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큰 결심을 한 것에 크게 마음이 아려 왔다고 전했습니다.
세아의 50일 기념사진 한 장 만 촬영한 것이 참 마음이 아팠다며, 자신이라면 더 잘해줄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에 블로그와 다음 동영상에 바로 댓글을 달게 되었다며 자신의 선행에 멋쩍은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작지만 당당하게 살아가는 세희씨네 가족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자신의
스튜디오에서의 촬영뿐인데도 이렇게 행복해 하는 모습에 기쁠 따름이라며,
먼 길까지 오느라 고생한 세희씨네 가족을 다독거려 주셨습니다.
세희씨네 가족을 향한 이웃들의 온정을 느낄 때면, 추운 겨울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올 한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금 사진 속 한 장의 멋진 추억을 영원히 새겨 준 마이아이포토 관계자 분께 감사드리며,
세희씨네 가족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쁜 세아의 100일 기념사진촬영을 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