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에서 이미지 검색중 발견한 사진들이다... 여기서 눈여겨 볼것은 마지막 사진이다.하단에 적혀있는 영문을 해석해 보면 아시겠지만, 이 사진으로 이사진(수단의 기근)을 찍은 Kevin Carter란 사람이 그해에 플리쳐상을 수상했다. 사진속의 저 아이...몹시 힘겨워보이는...1km나 떨어져 있는 UN구호 캠프에 가는길에 힘에 겨워 움크리고 있는 저 아이의 뒤에 쪼아먹기위해 독수리가 아이가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후 아이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사진을 찍은 후 Kevin Carter는 곧 바로 그자리를 떠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3개월 뒤 그는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했다고 한다.

 지금 이순간 당신은 무엇을 생각하는가? 혹 낮에 배불리 먹은 점심으로 속이 불편하다고 짜증내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반대편에는 우리의 작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얼마던지 있다.

 

























출처 : 베란다 예쁜 화단...
글쓴이 : 산아 원글보기
메모 :

이런 모습을 보며 진정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예쁜 정원을 가꾸어 갈 수 있다면 아마 마음도 정화되어 늘 푸르고 향기가 나지 않을지...*^^

 

또 우리네 삶도 이와 같아 아름다운 마음으로 정원을 가꾸듯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예쁘게 꾸며갈 수 있다면 행복은 더불어 찾아오지 않을까요?



         ***말이 적은 사람***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는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불교 경전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서 메아리가 없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버렸기 때문에
    후회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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