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로 향하는 출근길. 산모퉁이 돌아가는 길 옆 산비탈 벼랑에 힘겹게 드리워

차창으로 스미는 그윽한 향기가 하루를 행복한 미소로 시작하는 라일락 한 그루

차창을 열고 그 앞을 천천히 지날 때면 향기가 차 안 가득 스며와 흐믓하지요 *^^

 

출근길 자전거를 세우고 (날씨가 맑은 날 가끔 자전거를 타고 일터로 감) 라일락꽃

향기에 취해 주머니 속의 카메라를 꺼내 잠시 추억을 담아 기억해 두었답니다.*^^

(우측으로 구부러진다는 표지판이 마치 추억속에 시골길 이정표를 그려냅니다)


호수가 산책길(이쪽 방향은 집으로 오는 길이지만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할 때면

반대로 감) 길 옆 강둑 풀섶엔 분홍빛 병꽃나무가 봄의 화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학교갈 때 구릉지에서 피던 꽃들이 도시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내겐

얼마나 행복하고 축복받은 일인지...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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