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은 번뇌망상 없애고 혼침 없애는데 큰 효과 절수행만으로도 깨달음 얻을 수 있어... 불·법·승 삼보께 귀의하는 지극한 마음의 표시가 예배(절)이다. 신심은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는 물론 발원과 참회를 목적으로 지극 정성으로 일배, 일배 정성스럽게 108배, 1000배, 1080배, 3000배, 일만배를 하게 된다. 이렇게 지극한 마음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절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선천진심(先天眞心)이 발현하여 지혜가 밝아지고 마음이 순일해져 부처님의 바른 법을 보게 된다. 삼장법사는“절에서 일곱 종류가 있다”고 했다. 즉 여러 가지 마음자세를 말하는 것으로 몸도 절을 하고, 마음도 절을 하는 신심례. 사심 없는 마음으로 깨끗한 지혜의 마음으로 절을 하는 발지청정례. 내 마음이 온 우주법계에 가득 차도록 절하고 그 자체로 명상에 들어가는 편입법계례. 절하는 그 자체를 하나의 수행으로 삼아 정견에 의해 정성스럽게 절하는 정관수성례. 우주실상이 자타가 둘이 아니고 하나임을 관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절하는 실상평등례. 절 그 자체로 일심이 되어 끊임없이 절을 계속하는 무진례 등이 있다. 또 게으름이나 자만심을 피우며 하는 아만례. 명예를 얻기 위해 가식으로 하는 구명례가 있다. 그 외에 나보다 못한 이를 대할 때 커다란 연민의 마음으로 대하는 대비례. 상대방의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겠다는 총섭례가 있다. 절하는 공덕에 대해『보현관경』에서는 ‘언제 어느 때나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예배하고 대승의 경전을 읽으며 또한 제일의(義)의 매우 깊은 공법(空法)을 한 순간 만이라도 생각한다면 실로 헤아릴 수 없는 겁의 생사죄를 멸하고 빠른 시일 내에 도(道)에 들게 된다’고 했다. 『업보차별경』은 부처님 전에 예배하면 열 가지의 뛰어난 공덕을 성취하게 된다’고 했다. 열가지 공력이란 묘색신을 얻는 것. 말을 함에 사람들이 다 믿는 것. 큰 위의를 갖추는 것. 부처님께서 호념해 주시는 것. 무리에 처해 두렵지 않는 것 온갖 사람들이 다 가까이 따르는 것. 큰 복의 보답을 갖추는 것. 명을 마친 뒤엔 왕생하는 것. 그리고 속히 삼매(열반)를 증득하는 것을 말한다. 절은 수행의 한 방편으로 신심도 증강시키고 공덕도 쌓고, 번뇌망상을 없애주고 혼침을 제거해 주고 무기에 떨어지지 않게 해 준다. 절은 깊이 오랫동안 수행하면 집착이 사라지고 일념이 되고 무념이 되고 몸과 마음이 텅 비고 경계가 고요해 지고 삼매에 들어 자성을 보게 된다. 한편으로 절 그 자체가 요가로서 몸과 정신의 수련을 도와준다. 세계적 요가학자 젠스 휴이트는 ‘절은 모든 요가의 집대성’이라 극찬했다. 절은 선도의 기공법이 들어 있어 내로는 오장육부, 생리기능이 강해지고 외로는 근육, 관절, 뼈가 튼튼해진다. 수승화강이 잘 되어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탁월하고 스트레칭의 효과가 있어 목·허리 디스크,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 관절의 불완전 결합에 아주 효과적이다. 모든 병의 근원은 마음과 전생에 의해 이루어진다. 절을 지극하게 함으로 모든 스트레스가 풀리고 각종 정신질환, 불면, 불치의 병이 참회하고 업장을 소멸하므로 다 치료될 수 있다. 인간의 육체적·정신적 모든 번뇌 망상이 제거되고 순수한 생명의 기의 흐름이 우주 만유의 기의 흐름과 합일되는 것이 도(道)인 것이다.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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