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 사랑-고마워요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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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내사랑'은 말기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안은숙 씨 가족의 가슴 아픈 사연이 김승우의 내레이션으로 소개됐다.
방영 이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보는 내내 눈물을 흘리며 가족의 사랑을 되세겨 보았다는 시창자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한편 '고마워요 내사랑'은 MBC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년째 제작하고 있는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저도 어젯밤 티비를 보면(처음 도입부분은 못 보았음)서 참 아름다운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가족이라는 것이 바로 저런 모습이구나... 하고 말이죠.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엄마의 의연함과 그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내색도 하지 않는 세 아이들... 그리고 곁에서 사랑으로 힘이 되어 주는 남편의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네요.♡
목요일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보느라 새벽까지 잠을 설치는 바람에 누적된 피로감이 엄습했지만, 휴먼다큐 사랑 '고마워요 내사랑'을 보는 내내 피로가 삽시간에 물러가고 가슴 한켠으로 가족애를 그리는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엄마가 떠나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는 딸아이의 모습, 사랑하는 아내를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남편의 모습... 그리고 이승의 마지막 길을 가는 아내에게 ' 아이들 잘 키우겠다 '고 약속하는 남편의 절규와 눈물을 보며 참 애통함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왜 그토록 삶에 대한 애착과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림움으로 가득한 엄마 ' 안은숙 ' 씨에게 고통을 주어야 하는지... 절대자의 힘으로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줄 수만 있다면 그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었습니다.♡
늦었지만 천사의 마음으로, 천사의 모습으로 저 하늘로 떠난 안은숙 님의 영혼에 가족들과 나누었던 사랑이 늘 하늘에서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떠나는 아내에게 ' 사랑했다' 고..., ' 고마웠다고 ' 고..., ' 미안하다 ' 고..., ' 나중에 하늘로 가서 다시 만나자'...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던 남편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병원 주치의에게서 ' 방사선, 항암 치료를 받으면 그동안 가족들과 누리던 일상의 삶을 나누지 못 할거라 ' 는 설명을 듣고 자기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만이라도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기꺼이 치료를 거부하고, 고통을 참아내며 마지막 가는 그 순간까지 엄마로서 아내로서 웃음을 잃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는 안은숙 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의 그 아름다운 마음을...♡
안은숙 님 부디 하늘나라에서 꿈결같은 가족들과의 추억 고이 간직하시고 천사의 모습으로 남은 가족들과 행복하세요 ♡
* 이글은 다음 미디어에서 일부 자료를 얻어와 개인적 사견을 첨부하였음을 알립니다.
- 봄내지기 - 2010. 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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