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youtube.com/embed/G462xtE3J0k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추억이 오롯이 떠오른다. 여름날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는 밭에 나가 보이지 않고 강아지들만 집을 지키고 있는 텅 빈 집에 아무도 반기는 이 없어 혼자 방바닥에 엎드려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다가 잠이 들곤 했다.  어느 날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눈을 뜨니 역시 아무도 보이지 않아 그저 서럽고 무서운 생각에 울움을 터트렸는데, 때마침 큰누나가 냇가에 나가 빨래하고 돌아오다가 울고 있는 나를 보곤 "우리 막내 누가 울렸어~" 하며 달래주었다. 하지만 나는 반가움에 더 서럽게 울어댔다. 이젠 모두 그리운 추억이다. (요즘 다음에서 외부컨텐츠 기능을 차단하여 원천적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올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두세 번의 틸트(변환) 과정을 거쳐 어렵게 영상을 올리게 되어 스크랩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감상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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