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역설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그리움을 절절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진정 가슴으로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시의 참맛을 떠올릴 수 없다. 사랑하기 때문에 더는 붙잡지 않겠다고... 사랑하기 때문에 놓아주어야... 하는 방황하는 그 아픈 마음을 절제된 미학으로 승화시키는 연인의 아름다운 마음이 시에 고스란히 묻어있다.
나희덕 시인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다. (옮긴 이 추가)
낭송으로 시의 깊은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해주신 고운님께 문학하는 한 독자로서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편집 겸 옮긴이: meister5959@hanmail.net
영상 출처: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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