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물시장'. 5 일(2일,7일)마다 열리는 전통시장이다. 뒤로 보이는 삼각형 뾰족 지붕들이 시장 상가 건물이다. 경춘선 전철 고가도로 아래 예쁘게 단장을 하고 새로 개장했다.(불특정 다수 사람들 노출돼 사진 생략) 중남미, 유럽 등 세계 유명한 전통시장처럼 특색 있고, 꼭 장날이 아니어도 주머니에 만원 권 지페 한 장을 넣고도 마음편히 들려 스치고 부대끼며 사람 사는 멋을 느끼고 삶의 에너지를 얻는 장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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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전통시장 중 하나인 '풍물시장'은 바로 옆에 롯데마트가 자리하고 있어 오픈 마켓의 모든 묘미를 즐
길 수 있다. 휴일 나들이 코스로도 좋아 휴일과 장날이 겹치는 날이면 엄니를 모시고 가끔 찾는 곳이다. 사진 속에 울엄니는 군것질인 호박엿<CW식품> 드시기에 여념이 없다. 시도 때도 없이 카메라를 들이내니 덤덤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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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시장은 남춘천역에서 내려 걸어서 닿는 곳이다.(한국의 특색 있는 10대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기를^^)
♡ 우린 늘 오곡밥을 지어 먹는다. 쌀, 찰흑미, 지장, 검은콩, 고구마 등. 때론 동부나 팥을 넣기도 한다. 마음같아서는 현미도 넣고 싶은데 엄니 때문에 찰흑미(현미다)가 대신한다. 오늘은 지장(쌀)이 떨어져 한 되 구입했더니 엄닌 손바닥에 올려놓고 빛깔이 곱다고 하신다. 흑미, 검은콩,고구마 등은 이미 '건강식품'이란 것이 잘 알려져 생략하고 지장(쌀)은 얼마전 중앙일보 건강섹션에서 다루기를 항암효과도 있다고 했다. 그 다음이 수수(쌀)도 항암에 좋은데 수수쌀은 너무 귀해 시장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엄니를 모시고 시장에 갈 때마다 쌀가게 아저씨는 우리에게 보기 좋다며 늘 살갑게 대한다. 울엄니 특유의 친화력이 아저씨 기분을 좋게도 하겠지만, 아저씨 모습에서 마음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한 되에 2천 원 하는 지장쌀(국내산은 거의 없어 중국산)을 언제나 덤으로 한 줌 더 올려주신다.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람 사는 냄새이자 멋이다. 그것이 꼭 더 받아서가 아니라 오고가는 정이고 더불어 사는 세상의 인간미이기 때문이다. 우린 전통시장에서 구입이 가능한 물품은 엄니를 모시고 장날 바람도 쐬일 겸 겸사겸사 들려 구입한다.
♡ 쌀쌀한 날씨에 풍물시장에 들리면 만나는 풍경 중 하나가 바로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호떡'이다. 찹쌀 호떡이라 예전처럼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시장을 다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들려 받아온 따끈한 호떡을 엄니와 차 안에서 맛 볼 때면 달콤하고 쫄깃한 유혹에 하루의 행복이 호떡 속에 다 담겨 있는 듯하다.
언젠가 퍽 오래전 일이다. 아파트단지 남문 앞에 화물자동차 위에서 호떡을 파는 아저씨가 있었다. 어느 날 퇴근길에 잠시 차를 멈추고 호떡을 샀다. 집에 돌아와 먹어 보니 기대했던 추억의 호떡 맛이 아니었다. 초보 호떡 장수의 맛이 그대로 들어나 다시는 그 아저씨 호떡을 사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는데.엄니는 그래도 그 아저씨 한테 호떡을 사오라고 하셨다. 그래야 아저씨가 용기를 얻어 장사를 하신다고 하신다. 그해 겨울 기대치를 벗어난 호떡을 꽤나 먹은 듯하다. 참, 울 엄닌 속마음도 깊고 아름답다. 아마 당신이 겪은 아픔 때문이지 싶다. 엄닌 시골에서 농사일을 하시면서도 짬짬이 생필품 보따리 행상을 하셨고 산야채를 장에 대다 팔기도 하셨다.
♡ 오렌지도 구입했다. 빛깔이 넘 곱죠. 탱글탱글 터질 것 같은 오렌지는 보기만 하여도 곱다. 갓 사춘기가 무르익어 양볼에 여드름꽃이 발그레 피었다 수구러진 수줍은 소녀의 볼을 떠올리게 한다. 요즘은 우리 과일도 외국으로 많이 수출하고 있어 예전과 달리 과일 상점에서 특별히 국산과 수입산을 구분해 진열하지 않는다.
흔한 수입 과일 중 오렌지는 아직 몸값을 받는 과일로 남아 있지만, 바나나는 몸값 순위에서 밀려났다. 어린시절 바나나는 부잣집 아이들만 맛볼 수 있는 아주 귀한 과일이라고 여겼던 것이 요즘은 수입 과일 중 가장 저렴하게 팔리고 있으니 '과일사 새옹지마'를 느낀다.
♡ 호박엿과 땅콩엿이다. 풍물시장에 할머니가 좌판도 없이 길바닥에 보자기를 펼치고 앉아 푸성귀와 함께 엿도 팔고 있었다. 점포나 좌판에서 사는 것 보단 할머니가 파는 엿이 왠지 더 정감이 가고 팔아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같은 상표의 엿인데도 할머니는 엿 하나에 500원을 더 받는다. 두 개를 사면 1000 원이 더 지출되는 것을 알지만, 할머니에겐 500원도 무척 소중하고 요긴한 돈이란 것을 잘 알기에 흥정없이 부르는 값으로 샀다.
호박엿은 엄니가, 땅콩엿은 내가 먹는다. 땅콩엿이 훨씬 맛나지만 엄니는 의치라 맘 대로 드실 수 없다. ㅎㅎ
♡ 냉동 감자떡이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입이 궁금할 때나 밥이 모자랄 때 식사 대용으로 쪄서 먹으면 쫀득쫀득 아주 맛나다. 원조 강원도 촌넘이라 감자와 옥수수 음식을 많이 먹고 자라서인지 어린 시절 입맛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지금은 수입산으로 대체하여 순도 100%의 감자 녹말로 빗은 감자떡은 찾아볼 수 없다.
예전엔 쌀이 부족해 쌀 대신 잡곡을 주식으로 먹었는데. 요즘은 웰-빙 바람을 타고 잡곡이 쌀보다 더 귀한 주식(Basic Food)이 되었으니, 세상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어린 시절 잡곡밥을 먹고 맑은 물 맑은 공기를 마시고 성장해 지금까지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듯하다. 강원도 산골에서 자란 나는 내 몸 속에 무공해 피가 흐르고 있다. 청정지역에서 자란 저의 무공해 유전자를 함께 공유하고 싶은 분은 선착순 접수받습니다. ㅍㅎㅎㅎ
♡ 임연수다. 임연수의 유래는 강원도로 내려온 관찰사에게 어느 날 마을 어부가 물고기를 잡아 바쳤다. 관찰사는 처음 보는 물고기라 도성인 한양에 계신 임금께 진상(아첨)을 했다고 한다. 임금은 물고기 맛을 보곤 그 맛에 반해 관찰사에게 물고기 이름을 물어보자, 관찰사는 자기도 이름은 모르고 고기를 잡은 어부의 이름이 '임연수'라 아뢰었다. 그러자 임금은 "그럼 오늘부터 그 물고기를 '임연수' 라 부르거라. " 하여 임연수라 부르게 되었단다. 그래서 임씨 성을 가진 사람들은 임연수를 구울 때 머리를 조아리고 마음속으로 예를 올린다나 어쩐대나.ㅋㅋㅋ
어린 시절 울엄니 왈, (엄니는 어린 시절 우리에게 옛날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다. 때론 이솝이야기 같이 교훈이 되는 이야기를.) " 옛날 어느 갓 시집 온 며느리가 구운 임연수 껍질로 밥을 싸 먹는 맛에 길들여져 서방도 팔아먹었댄다." 훗날 알게 되었지만, 여기서 서방을 팔았다는 뜻은 서방의 이름으로 빚을 내거나 이름을 팔아 임연수를 사 먹었다는 뜻이다. 그만큼 맛이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갓 구운 임연수 껍질이 고소하고 맛있긴 하죠. 비린내도 안 나고. 아웅~ 오늘 저녁엔 임연수를 구워. 집 나간 냥이 녀석이 그립다. ㅠㅠ
어린 시절 엄니는 산채나 밭에 나는 푸성귀를 장에 나가 팔아 생선을 사오시면 무우나 시레기나물 때론 산나물을 깔고 조리거나 화롯불에 석쇠를 올리고 구워 온 식구들이 둘러앉아 맛을 보던(그땐 반찬으로 먹기엔 턱없이 부족하여) 시절에 엄니는 고작 생선 머리를 들고 뒷전에 물러나 어린 자식들 먹는 모습만 흐믓하게 바라보셨다. 이긍~ 눈물 난다. 배고프고 모든 것이 부족했던 가난한 시절에 한국의 어머니들이 다 그러셨지 싶다. '밥상머리에서 자식들이 먹는 모습만 보아도 배가 부르다고!'
지금도 임연수를 구우면 껍집을 발라 엄니 밥숟가랑 위에 놓아드리며 " 엄마가 옛날 얘기해 준 거 생각나? 새며느리가 임연수 껍질로 밥싸 먹다 맛들려 서방까지 팔아먹었다며?" 하면 엄닌 웃으신다.
지금은 김치 냉장고 안에 늘 생선(고등어나 임연수)이 밥상 위에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왠지 어린 시절 먹던 그 임연수 맛이 아닌 것은 넘 풍족해진 세월탓인가? 이날 임연수 두 손을 사 한 손은 큰누나네 주고 돌아왔다.^^
♡ 가을 딸기. 봄에 나오는 딸기가 제철이지만 요즘은 재배기술의 혁신으로 계절을 가리지 않으니 참 좋은 세상이다. 화물차에서 과일을 파는 아줌마 아저씨가 있었다. 이날도 아줌마는 두 팩을 한 팩 값에 주셨다. 모두 엄니와 같이 장에 나간 정서적 특혜이다. 달리 깍아달라고 조르지 않았음에도 아줌마는 기꺼이 저렴한 값으로 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이다. 엄니를 모시고 풍물시장에 갈 때면 상인들의 따스한 마음 씀으로 얻어오는 덤이 훨씬 많아 즐겁고 행복하다. 이것이 한국인이 살아가는 정서가 아닐까.
과일 향기 중에 딸기만큼 향긋하고 상큼한 느낌을 주는 것이 또 있을까. 어느 봄날 호숫가 강둑에 나가 무릎베개를 베고 누워 스르르 잠든 나에게 알흠다운 그녀가 반쯤 입에 물은 딸기를 살포시 입안에 넣어주는 스위트 홈 비디오를 찍는 꿈을 꾸고 있다.ㅍ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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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열연하실 여배우를 찾습니다. 단, 출연료는 가끔 딸기를 제공하거나 딸기 향이 풍기는 입술을 대여하는 형식으로 대체함. 심사기준- 딸기를 한 입에 넣을 수 있는 알맞은 크기의 입과 입술이 도톰하고 윤기가 흐르는 섹쉬한 입술임.ㅋㅋㅋ
♡ 좀처럼 시장에서 반찬은 사지 않는데(누나들이 갖다주기 때문) 이날 무슨 바람이 불어 풋고추와 마늘쫑 장아찌를 조금 샀다. 싱겁게 먹는 우리 입맛과 달리 넘 짜고 매워 결국 훗날 큰누나에게 다 주었다. 특히 매워서 더더욱...
장아찌는 겨울철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우리조상들은 어떻게 이런 장아찌를 만들어 야채가 나오지 않는 겨울철에 건강을 위한 먹을거리로 생각을 했을까? 그져 감탄 감탄! 세계적으로 발효 음식을 먹는 나라는 동유럽,중남미, 동아시아 등 일부 국가지만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 국가는 극히 몇 나라에 속한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장아찌 문화'에 아주 탁월한 음식문화가 발달한 국가란다. 그만큼 우리선조들은 지혜가 많았다.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음식박람회 때 엄니랑 다녀왔다. 그때 세계적인 세프들이 입을 모아 장아찌 찬사를 했단다. 대한민국은 정말 훌륭하신 선조를 둔 덕분에 이젠 음식문화도 한류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날이 멀지 않았다. 대한민국 만세~ 위대한 한민족 만세~ ★★★★★
♡ 이날 시금치와 부추도 좀 샀는데. 저녁식사 후 나름 기억을 더듬어 시금치나물을 만들었다. 만들며 맛을 보니 그런대로 괜찮아 곁에서 지켜보는 엄니에게 한 입 넣어드리니'맛있다' 고 립- 써비스를 날리신다. ㅋㅋㅋ
주방에서 일할 때는 꼭 엄니를 식탁 의자에 앉혀드린 뒤 음식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시게 하고 간맛도 보여드린다. 엄니가 건강하실 땐 손맛도 좋고 손재간도 있어 짧은 시간에 후딱 맛있게 나물도 잘 무치셨다. 그러나 지금은 당신이 할 수 없으니 주방에서 멀어진 소외감도 줄일 겸 상실감도 덜어드리기 위해 나물을 고를 때는 엄니에게도 거들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럼 무척 좋아하신다.
사람은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낄 때 좌절이나 상실감으로 마음의 상처가 깊어지기 때문이다.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엄니가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은 꼭 같이 하도록 유도하고 부탁한다.
엄니를 위해 시금치를 좀 더 익혔다. 물을 적당히 짜야 간맛이 잘 어우러짐을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했다. 우리집은 화학조미룐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간을 맞출 때는 마늘을 다져 넣고 고운 소금으로 조물조물 주무른 뒤 마지막으로 복은 참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 한다. 시금치나물은 고르고 데치기 불편해 간혹 만들어 먹는다.
크~ 선녀 낭자~, 빨리 두레박을 타고 내려오시오. 나는 시금치 나물도 무칠 수 있오~ㅋㅋ 들기름은 약간 넣을 때도 있고 안 넣을 때가 많다. 나물무치는 데는 참기름을 넣지 않는다. 참기름이 들어가면 참기름 냄새에 중화되어 나물에서 나는 고유의 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 밤에 참으로 먹으려고 부추를 넣고 부침개를 부쳤다. 부추는 몸을 따스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몸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좀 더 푸짐하게 넣어야 좋은데. 넘 많이 넣으면 엄니가 부침개를 드실 때 질겨서 불편하기 때문이다. 부추 부침개에 굴이나 조개살을 넣고 약간 간맛이 느끼도록 좀 도툼하게 부치면 동동주나 막걸리 안주로 제격이다.ㅎㅎ 하지만 엄니 때문에 얇게 부쳐야 했다. 그래도 맛있다. 엄니의 사랑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부침개 부칠 때 들기름은 누나들이 갖다 주어 아껴 먹는다. 부침개는 기름을 넉넉히 두르면 더 부드럽고 고소해 맛나지만, 문제는 칼로리가 높아 밤에 참으로 먹는 부침개는 기름을 적게 두르고 구워내야 한다. 막걸리에 곁들여 그 맛과 분위기에 빠져 자주 먹다보면 또옹~빼 나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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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베란다에서 파전이나 돌미나리로 부침개를 부쳐 엄니와 호수를 바라보며 막걸리와 이벤트를 치뤄지기도 한다. 난 아직도 30 인치(29 " ) 이하의 허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남자는 허리가 중요하단다.' 밤에 허리 유연성이 좋아야 한다나 어짼대나. 왜 왜 왜???
♡ 지난 10월 14일 집나간 냥이 녀석. 참 영리하고 괜찮은 녀석이었는데. 지금은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살았는지 죽었는지. 지난 가을 전단지까지 붙여 가며 찾았지만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녀석은 주방에서 일할 때마다 설치지 않고 늘 엄니가 앉는 의자 밑에서 기다리고 있어 아주 대견했는데. 응가도 화장실 한 곳에서 늘 그자리에서 보고
(새로 온 녀석은 화장실 여기저기 옮겨 다닌다)
밥상 위에 생선이 놓여도 눈길도 안 보낸다
.(새로온 녀석은 잠시 한눈 팔면 어느새 생선을 훔쳐 먹는다)
발톱도 신문 쌓아 놓은 곳에서 갈고
새로 온 녀석은 벽지를 돌아가며 다 긁어 찢어 놨다)
새로 들어온 녀석은 얭얭 거리며 따라 다녀 귀찮게 한다.
지능 지수가 좀 낮은 듯싶다.
또 영역 표시한다고 집 안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오줌을 찔끔거린다
.(아주 웬수다 ㅠㅠ)※ 새로 온 녀석이 울엄니에게 천부적으로 잘하는 것은 아부 떨기- 비비기, 누워서 뒹굴며 야양떨기, 아침에 먼저 다가와 뽀뽀하기, 내가 욕실에 있을 때 문밖에서 끝까지 기다려주기 등... 나름 괜찮은 점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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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한 번 더 전단지 붙여 찾아보고. 이젠 정말 별리의 아픔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승화시켜야 될 것 같다.
녀석 엄니와 떠나는 전국일주 여행에도 꼭 동행했다. 집을 나가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그리운 녀석...ㅠㅠ
2010년 11월 7일(일) 흐림 황사 조금 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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