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토종일수 밖에 없는 이유!
밖에서 아무리 근사한 음식을 먹고 오더라도 집에 들어와 양은냄비에 라면 하나 탁~~끓여 신김치에 먹어야 속이 편한것 같고
명절때 이런 저런 음식 실컷 먹고 나서도 된장찌개나 청국장찌개를 먹어줘야 뭔가 마무리한 듯한 기분이 드니
이를 어찌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된장이나 청국장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속이편한 음식임에 틀립없습니다.
오랜만에 달래청국장을 끓였습니다.
청국장을 다 끓이고 난 뒤 마지막에 달래만 올려 내면 달래청국장이지 뭐 별다르답니까?
달래 한단과 찌개청국장 250그람 정도와 무 조금 있으면 끓여 먹을 수있는 달래청국장 한 번 끓여 봅니다.
된장찌개던 청국장찌개던 이 무가 조금 들어가면 훨씬 시원하고 맛있답니다.
무를 칼로 삐져 넣고 신김치 서너 가닥 송송 잘라넣고 멸치 몇마리 넣고 물을 붓고 팔팔 끓여줍니다.
기본적인 재료 김치와 무가 익었다 싶을때 청국장을 따로 풀어서 넣어주고 칼칼하게 고춧가루도 조금 넣어주었니다.
울집 남자들이 칼칼한 것을 좋아하거든요.
한참 바글 바글 끓고 나면 간을 맞춰주고 전골냄비에 담아 한 번 더 끓여주고 먹기 직전 달래를 올려주면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들어가는 순간 향긋하니 밥맛 돈답니다.
그냥 있는 찬으로 차려낸 소박한 밥상입니다.
날도 꾸리리 한데 오늘 점심은 청국장이나 된장찌개 어때요?
오늘 하루 씩씩하게 시작하여 시원하게 마무리합시다!!!
까꿍~^^*
언제나 행복하세요~^^
출처 : 경빈마마의 맛있는 이야기
글쓴이 : 경빈마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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