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유튜브

 

봄내지기2017.01.18 17:39

'감성시인' 박인환, 그가 아직 생존해 있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시인이 되었지 싶다. 스스로 짧은 생을 마감할 만큼 당대 사회의 아픔을 노래하듯 한 이 작품은 시인의 고뇌하는 젊은날의 애상이 반 세기가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마음 한구석에 애잔하게 녹아내리고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암담한 현실을 바라보며 요즘 젊은 시인들은 대중들의 지친 마음을 무엇으로 위로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표를 그려본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요즘, 절대 빈곤에서 출구를 찾을 수 없었던 1950년대 당시 사회상과 비교하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태어난 젊은 시인들에게는 공동체의 아픔보다는 개인주의에 더 관심이 많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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