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처녀

[소양강처녀비]-소양2교(무지개다리) 남단 좌측 산책로 옆에 위치, 대한민국 국민애창가요 1위인 [소양강처녀]의 노래말이 비문에 새겨져 있습니다.노래는 작사가이자 작곡가인 반야월님이 68년 춘천에 놀러와 소양강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며 그 아름다움에 즉흥적으로 지어낸 가사에 곡을 실어 김태희라는 가수에게 불리워지게 되었다는군요. 노랫말이 넘여노소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오고 또 아무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우리정서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춘천에 사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소양2교

 

소양2교(무지개다리) 모습입니다 예쁜 분홍색과 청색으로 칠해져 아치형을 띠고 밤이면 무지개 색상의 네온싸인이 반짝여 저는 무지개다리라고 부릅니다. 다리 아래 호수는 의암호수이며 다리 좌측으로는 북한강이 흘러 내리고 다리 우측으로는 소양강이 흘러 함께 만나지는 곳이 의암호수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쪽으로 산책로겸 조깅코스(자전거, 인라인을 타는 사람들도 많음)가 보이네요 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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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대만 등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한국인들의 아름다운 정서와 향기를 전파시킨 KBS드라마 [겨울연가]의 주 촬영지 중 한 곳 입니다 이곳은 준상(배용준)이와 유진(최지우)이가 아름다운 데이트를 즐기던 호수가 산책로 입니다 바로 소양2교 남단 산책로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뒤로 바라보이는 호수는 의암호수이고 그 뒤로 중도(中島 :반야월 선생님이 68년 이 섬으로 나룻배를 타고 놀러를 가다가 소양강처녀를 작사함) 섬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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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상(배용준)과  유진(최지우)이가 산책을 즐기며 데이트를 하던 추억의 호수가 산책길 (드라마속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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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역 전경입니다 드라마에 등장하여 추억이 담겨 있는 곳이죠 지금은 경춘선 복선화전철공사로 임시 문을 닫았습니다 앞으로는 남춘천역이 주 이용고객을 담당하고 춘천역은 명소로 만들어 춘천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춘천역 안쪽 배웅하는 플랫폼 옆에 자리한 화단엔 늘 춘천을 찾는 사람들의 추억을 담는 사진찍는 명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지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는 곳이니까요 ^^

(참고로 전 아담하고 조용한 간이역 풍경을 좋아합니다. 우리 이웃들의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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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상에네 집 담벼락...넉넉치 못한 집안에서 태어난 준상이는 아름다운 심성을 지녔기에 유진이와  멋진 로맨스를 즐길 수 있었지 않았을까?  역시 사랑엔 그 어떤 물질적인 환경이 필요치 않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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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겨울연가] 준상이네 집-이곳은 초기 춘천시가지를 구성하던 구한말부터 육이오전후까지 춘천의 유지들이 살았던 기와집골목이라는 동네입니다 지금은 신도시계획에 의한 낙후지역으로 밀려나 그 시대의 추억만 간직한 채 서민들이 주로 살고 있는 주거지역입니다 마을 뒤로는 춘천의 중심에 우뚝 선 봉의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은 이곳도 특색있게 잘 보존하여 아름다운 명소로 자리하기를 바랍니다.^^

 

       

소양강 처녀상이 소양2교 선착장 호수 위에 세워져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소양강 처녀상이 ‘소양강 처녀’ 노래 발상지인 춘천에 건립됐다.
춘천시는 ‘춘천시민의 날’인 11월 8일 오후 3시 근화동 소양강변에서 류종수 춘천시장, 국민가요 ‘소양강 처녀’ 작사가인 반야월 선생과 각계 인사,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양강 처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1970년대 ‘소양강 처녀’를 불러 인기를 끌었던 가수 김태희(54·본명 박영옥)씨가 노래를 불러 행사장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5억5천만원을 들여 제작된 소양강 처녀상은 청동으로 좌대 5m, 처녀상 7m 등 총 높이가 12m로 국내 현존하는 여인상 중 최대 규모이다.
’소양강 처녀’는 1968년 노래를 공부하고 싶던 이 지역 출신 윤기순(당시 18세)양의 초청을 받은 반야월 선생이 소양강에서 일행과 함께 조각배를 타고 중도에 들어가면서 느낀 인상을 노랫말로 담아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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