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 영구 전시

고종황제 타던 동종, 1929년형 포드차

미국에서 LA갈비 개발한 ㈜워너기업 김원호 대표 희사
현 거래가(價) 15만달러, 아직까지 운행 가능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로 조선 고종 황제가 타던 포드자동차와 같은 차종이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 영구 전시돼 일반인에 지난 7월 7일부터 공개됐다. 공개된 포드자동차는 양양 현남면 출신으로 미국에서 LA갈비를 개발한 ㈜워너기업 김원호(52)대표가 고향 강원의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교육용으로 기증한 것으로 1903년 고종 황제가 즉위 40주년을 맞아 의전용 어차(御車)로 미국에서 들여온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인 포드A형 리무진과 같은 모델이다.

기증된 포드자동차는 미국에서 현재 거래가격이 약 15만달러(한화 1억6천만원 상당)에 달하는 희귀 차종이며, 출고된 지 75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운행이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기증배경은 강원도민일보의 북미특파원인 송강호기자의 제안을 김원호씨가 받아들여 이루어졌다.

춘천시는 지난 7월 7일 서면 현암리의 애니메이션박물관 1층 로비에서 류종수 춘천시장, 안형순 강원도민일보 사장, 박흥수 강원정보영상진흥원 이사장, 정진웅 ㈜워너기업 한국지사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기념식을 가졌다.

출처 : [봄내지기 살아가는 이야기]
글쓴이 : 봄내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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