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에어박스 에어 매트리스
에어박스의 에어매트는 과거 일반 에어매트에 대해 가지고 있던 캠퍼들의 여러가지 부정적인 경험을 일순간에 없애버린 물건 중의 물건이다. 이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일반 에어매트에 비해 에어박스 에어매트는 여러가지 강력한 기능을 자랑하는 기술의 산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만큼 가격이 고가라서 부담이 크긴하지만 이처럼 많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쉽게 말해 그만큼 비싼 값을 하기 때문이다.
일반 에어매트 또는 에어배드의 가장 큰 단점은 지나치게 출렁거려서 잠자리가 편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내구력이 떨어져서 쉽게 망가진다는 것도 사용자들의 많은 불만 중 하나다. 또한 겨울철에는 매트가 냉골로 변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수납성이 좋다는 장점 때문에 에어매트를 구입했다가 한두 번 사용후 물놀이용 튜브로 전락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문제점 때문이다.
에어박스 에어매트는 일반 에어매트와 달리 출렁거림이 거의 없다. 일반 에어매트의 경우 그 높이가 20cm 전후로 상당히 높다. 에어박스 에어매트는 높이가 그 절반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닥이 배기지 않고 출렁거림이 없는 이유는 내부에 특수한 이중공간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매트의 뒤틀림이나 휘어짐이 없고, 쏠리거나 울렁거리는 현상이 전혀 없다.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
또 하나의 장점은 수납성이다. 200 x 200cm의 에어박스 에어매트의 경우 수납 부피가 트윈 발포 매트 1개의 크기보다 조금 큰 정도다. 대신 제품 무게는 여성이 쉽게 다루기 힘들 정도로 무겁다. 발포 매트와 달리 에어박스 에어매트는 1개만으로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하므로 발포 매트 1개 이상의 수납 부피가 주는 셈이다. 더군다나 만일 야전 침대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야전 침대의 수도 1개 이상 줄일 수가 있다.
즉, 3인 기준 200 x 200cm 사이즈의 에어박스 에어매트를 사용한다면 일반 야전 침대 2개 만으로 세팅이 가능하다. 즉, 야전 침대 3개 중 1개가 필요 없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야전 침대 구입비(A급 기준 80,000원 내외)도 줄이고 발포 매트 구입비(트윈 기준 15,000원)도 줄이는 셈이다. 무엇보다도 그에 해당하는 수납 공간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발포 매트와 같은 결로 현상이 없고 냉기 차단 효과도 확실하다.
단점은 앞서 말한 대로 여자가 다루기 힘들 정도로 무겁다는 것이다. 남자도 쉽게 다룰 수 없는 무게다. 4인용(200 x 240cm) 기준 11kg이다. 특히 접을 때 힘들다. 그리고 발 펌프나 전동 펌프 등을 이용하여 공기를 넣고 빼는 과정이 번거롭다. 발펌프를 이용할 경우 10분 정도는 열심히 밟아줘야 한다. 전동 펌프를 사용하면 7~80%정도 공기를 자동 주입하는 것이 가능하나 늦은 밤 시간에는 소음이 심해 사용하기가 힘들다. 또한 무엇보다도 가장 큰 단점은 고가라는 점.
오캠몰 기준 싱글(190 x 65cm) 155,000원, 트윈(200 x 140cm) 210,000원, 트리플(200 x 200cm) 290,000원, 4인용(200 x 240cm) 385,000원이다.
다음 카페 캠프랜드를 조금 저렴한 가격에 공동 구매 행사를 가진 바 있다.
※ 전동 에어펌프는 코베아의 충전식을 사용하거나 옥션 등에서 차량용 시가잭을 이용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